안녕하세요?
조금 답답하여 글을 남깁니다.
저희는 2011년 4월 전세 2년 계약으로 현재 빌라에 살고있는 세입자에요.
4층 빌라에 꼭대기 4층을 쓰고 있구요. 저희집 위로는 옥상도 없는 기와형태의 지붕이 있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집 동네로 재개발이 들어가기로 확정이 나 있는 상태이구요. 빨라도 3년뒤(2014년경)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저희가 들어올 때는 현재 집의 미니베란다 쪽을 예전에 살던 분께서 확장공사를 해 놓은 상태였구요.
그쪽에 곰팡이가 약간 쓸기는 했으나 창이 많고 그 부분에 옷장을 두고 쓰셨기에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허나 작년 여름에 비가 많이 왔지 않았습니까? 그 때 물이 새더라구요. 그 확장공사를 한 것 같은 베란다 창가쪽에서요.
조금 새는 정도가 아니라 집 안에 비가왔습니다. 여름내내 고생했고, 참다참다 비가 너무 많이 새서 집주인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사람을 불러서 견적을 낸다고 했더니 그러라고 하기에 사람을 불렀는데 이 분이 출장비로 7만원을 요구했죠. 그리고 지붕을 전부
다 뜯어서 다시 공사를 해야한다고 150만원을 불렀습니다. 주인이랑 처음에는 좋게 얘기했으나 출장비 문제로 말다툼이 오갔고,
결국 출장비는 저희쪽에서 부담하기로 하고 수리나 해달라며 전화를 끊었는데요. 그게 작년 9월경이었습니다.
근데 집주인이 그 이후로 연락이 연락이 없어요. 사정이 되면 연락주겠다며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양해를 했기에저도 부딪히기 싫어서 연락 안하고 있었는데 겨울이 되니 눈이 오고 그 눈이 녹으면서 또 거기서 물이샙니다. 들어올 때 도배도 저희가 다 하고 들어왔
는데, 너무 속이상하네요. 3년뒤에 재개발이 들어가니 어떻게든 버텨볼 요량인 것 같은데, 이럴 경우 저희가 할 수 있는 조치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올해 또 한번의 여름과 겨울을 보내야하는데 벌써부터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1. 집주인이 수리할 수 있게 하는 방법
2. 이사비용과 복비를 받고 저희가 이사를 할 수 있는 방법
고수님들 정보 좀 부탁드립니다.
날씨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계약기간이 많이 남으신 관계로 소송을 하셔도 되겠으나, 불편하시면 집주인과 합의하에 이사를 하시는 것이 훨씬 빠른 해결책입니다. 소송하셔봤자 건질 수 있는 결과물 이사비용+ 복비 정도 뿐입니다.
굳이 소송을 하시겠다면 내용증명 발송 -> ㅇㅇㅇㅇ 년 ㅇ월 ㅇㅇ일까지 조치를 취하지 안을 경우 일방적 계약파기를 위한 민사 소송에 돌입하겠습니다라고 의사표시 하시고 첨부자료로 견적서 출장비 등을 기재하셔서
이에 대한 손해배상까지 받아 내겠다고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