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에 전세로 살고 있고 계약기간이 만료가 다가와이사를 갈려하는데 집주인분이 전세금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ㅠㅠ
저는 이사갈 집을 얻어놓고 계약금을 준 상태입니다.

1.현재 상황
- 지금 살고 있는집에는 근저당(?)이 5600만원 설정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오피스텔의 매매가는 알 수 없습니다 ㅠ
-전세금 3000만원에 오피스텔에 전세를 살고 있고 2012년 2월29일 자로 계약이 종료됨
- 만료 2개월 전에 집주인에게 계약 종료를 고지함
- 집주인분은 당장 돈이 없어 전세금을 돌려줄수 없다고 함
- 저는 이사갈 집에 계약금 400만원을 걸고 계약을 해둔 상태입니다.
- 집주인분은 3월 25일까지 전세금을 주겠다고 전화상으로 말하셨습니다.
- 3월 25일에 전세금을 주신다고 하셔서 그럼 대출을 받아서 제 전세금을 돌려주시면 약 2달 가량의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부담해 드리겠다고 말씀드렸는데 대출이 안되니까 그런거 아니냐며...언성을 높히셨습니다.
- 저는 전세금을 돌려줄때까지 집을 비워 줄 수 없다고 입장을 표명함.
- 오늘 주인분이 전화가 오셔서 집에 사람이 있어서 집이 잘안나간다. 공실이여야 집이 더 잘나간다고 한다. 지금 들어올 사람이 있다고 연락을 받았다. 집을 비워주면 3월 25일에 전세금을 돌려주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계속전세금을주셔야 저도 새집으로 이사갈 수 있으니 곤란하다라고 말씀을 드리니 화를 내셨습니다. 그리고는 새로운 새입자 계약금 받고 이렇게 저렇게 모아서 돈을 줘야지않겠나며....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렇게는 곤란하다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전화를 끊어 버리셨습니다.
-그리고 잠시뒤 집주인과 오피스텔 관리소장 아저씨가 통화를 하시고 관리소장 아저씨가전화와서는 그 집주인 자금 사정이 좋지않다는등...말씀하시며 일단새로운 세입자의 계약금 500이라도 우선 받고 나가라며 말씀하셨습니다.저는 그렇게는안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제 개인적으로는 관리소장 아저씨는 믿을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됨)
-집주인분께서 굉장히 고압적이고 뻔뻔스럽게 말씀하셨지만 혹시 제가 기분상하게 하면 전세금 안돌려주실까봐 정말 친절하게 웃으며 전화에 응대해 드렸습니다.

2. 나의 대처
- 여기 저기 자문을 구했는데 집이 경매에 넘어가거나최악의 경우가 발생할 경우 저는 최대1400만원 밖에 돌려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 그래서... 저는 일단 집주인분에게 500만원의 새로운 세입자의 보증금을 받고, 차액에 대해 집주인분에게 차용증을 써달라고 할까 생각 중입니다. 이렇게 차용증을 받을 경우 나머지 2500만원에 대해 집주인에게 돈을 받을 수 있을까요 ㅠㅠㅠ

저의 대처방법이 옳은 방법일까요?? 몇날 몇일을 머리를 굴려 생각을 해도 뾰족한 수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ㅠㅠ
정말 잠도 못자고 출근을 해서도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ㅠㅠ
모든 세입자 분이 그렇겠지만 저는 3000만원을 다 돌려 받아야합니다 ㅠㅠ 꼭 ㅠ절실합니다ㅠ 제 전재산입니다. ㅠㅠ
여러분들의 주옥같은 답변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