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얻은 늦둥이 아들..승민이 백일..
7월 11일 떨리는 맘으로 셀프촬영으로 백일사진찍기에 도전
온식구 출동. 아빠, 엄마, 우리 큰딸, 승민이..
스튜디오 환경)
10년전에는 작가샘들이 찍어주던 사진관만 있었다. 두근거리는 맘으로 걱정반, 기대반으로 도착했던 스튜디오는
생각보다 깨끗하고 아기자기했다..
오목조목 아기들 사진이 잘 나오게 알록달록 컨셉으로 잘 꾸며놓았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자 하는 욕구가 마구마구 솟아났다.
아기옷도 물론 무료로 대여해줬고, 아기 패션쇼를 해도 좋을 만한 애기옷장에 옷이 그득~~
엄마맘 같아선 다 ~ 입혀보고 싶었지만, 꾹~ 참고,
코디 언니가 골라주는 무난하면서도 톡톡튀는 옷을 가지고 사진찍기에 돌입~
옷이 맘에 안드시면, 다른걸루 골라 입히셔도 되요... 는 말에 솔깃했다
사진찍기 돌입)
이걸 어떻게 찍어줘야하나 난감하던 차에 작은 스크랩북을 주셨다.
스크랩북을 열심히 참고해.. 우리 승민에게 맞는 작은 소품을 몇가지 추가해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첫번째 옷 갈아입히고. 찰칵, 두번째, 세번째.. 첨에 알려주셨던 사진찍는 방법 따윈 까맣게 잊고, 셔터 누르기에 바빠던 우리..
예쁜 스튜디오를 보니 한장이라도 더 찍어줘야겠다는 생각에
횟수를 거듭할수록 아기 몸에 빨갛게 손자국이 나고..천천히 여유있게 찍어도 되는데,
급기야 사진을 보니 엄마 손자국이 빨갛게 찍혀 있어서 -.-;; 에고 아가 미안~~
우리 애기 아빠는 생초짜여서 사진을 좀 취미로 하는 사람이 그래도 찍어줘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기우가 있었다. 그렇지만. 이게
웬일 생산된 사진을 보니 역시 연장(?^^) 이 좋아서 인지, 이게 웬일~~ 선명하게 사진이 잘 나와준 것이다. 물론, 우리 아덜이 잘
생겨서..ㅎㅎ
상세히 사진 찍는팁을 잘 알려주셔서.. 처음 찍는 사진이었지만, 제법 잘 나왔다.
아빠 엄마가 찍어주는 백일사진.. 우리 큰딸까지 합세해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사진 찍기 팁_)
아기 힘드니까 옷 탈의횟수를 줄이고,소품으로 활용할것.
조명기구 사용하면서 여유있게 촬영 할것.
2시간 결코 짥은 시간아님.. 수유하고 한숨 재워서 다시 촬영해도 넉넉한 시간이니, 여유있게 촬영해도 되요~~
사진선택 )
생각보다 사진이 어랏~! 잘나온 것이다.
그래서 다 이뻐보이는데 어떻하지... 아무래도 고슴도치 착시효과 인듯.
여러분도 예쁜 사진 많이 찍어주세요~~
아고웃는게예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