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3주간 고민하다가 여러 고수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아반데(HD)에 루프백(준우)을 이용하여캠핑을 다니고 있습니다.
* 현재 맞벌이중이며, 출퇴근을 둘 다 대중교통으로 하고 있어서 레져 혹은 공연관람등 고향집(멈) 방문(1년 2회??), 아 가끔 장보러가거나 유치원에 아이 보러갈때 운행합니다.

기타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가족 : 3명(본인, 처, 딸6살) * 올 7월말 둘째 출산
- 장비 : 코베아 이스턴텐트, 렉타타프, 릴렉스체어(2), 야침(1), 4폴딩테이블, 기타 용품 등
* 난로는 대여로 사용하였음, 수납공간 및 기타사유로
- 캠핑 빈도 : 월 1회(교대근무로 인해 시간이 안남...나중 일근하면 월 2회 이상 갈 계획임)

이렇게 루프백을 이용하여 울가족(3명-> 곧 4명)이 캠핑을 다니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난로없음) 앞좌석에 아이스박스 및 용품싣고, 뒷좌석은 옷가방1,2개쯤하고 와이프랑 딸아이가 타고 캠핑하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최근 7월 둘째아이 출산(유모차, 기저귀 등 적재를 감안)과 더불어 캠핑등과 관련하여 와이프와 상의를 하였고, 아직까지 결정이 안났습니다.(와이프와 맞벌이중)

여러가지 방안이 나왔었는데,

1안) 신차(맥스크루즈 생각중) -> 구매를 위해서는 2천 후반대 가량 대출받아야함(차값 4천여만원)
2안) 세컨 카구매 - > 중고 그랜드카니발(11인승) 구매(몇 백 보태면 즉시 구매 가능)
3안) 아방이 팔고 중고 그랜드카니발 구매(아방이 팔면 바로 구매 가능예상함)
4안) 그냥 지금처럼 다니되, 짐을 최소화하여 캠핑(이론은 가능한데 활발한 대인관계등 제 성격상 불가능할 듯)
* 캠핑다니면, 3가족들과 같이 가는데 메인은 우리 장비이므로, 2가족차에 짐을 분담등 이런계획을???

사실 저는 1안)을 당초에 생각했는데 여인들 대부분 마찬가지로 빚없이 살기를 희망한지라 대출금을 갚기위해 1년 6개월가량 맘고생하며 살기 싫어함, 하지만 저는 1)안을 위해 1년남짓동안 돈을 모아 최소의 대출을 하고 싶기도 함

와이프는 처음 2)안으로 가려다 세컨카의 운행빈도에 비해 관리 및 세금등을 감안하였을때 비합리적이라는 저의 계산에 3)안으로 가자는 의견입니다.
(맥스크루즈의 차크기와 가격때문에 긁힘 등에 대해 저에게 혼나는 것도 약간 부담을 느낌)

뭐~~ 얘기하다보니 답은 나온거 같은데 여러 고수님들은 고견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