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참 어이가 없어서.. 저희는 집주인 시킨대로 꼬박 몇달을 전단지 붙여가며 신문광고비 줘가며.. 부동산 전화한것만 여러번이라 통화료하며.. 그러면서 집에 들일 사람 알아본다고 동동거리고 다니는데..집주인은 늙어서 싫고 성질 급해서 싫고 외국인이라 싫고 등등의 이유를 대며 거부하더군여..전혀 집구할 생각이 없는 것처럼.. 그래두 저희로썬 방법이 없으니 끝까지 전단지 붙여가며 버티고 있는데오늘 계약하겠단 사람이 나타나서 이제 월세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보증금에서 월세를 빼고 공과금을 빼기로 한 상황인데요.. 저희가 6월 말일에 그집에 첨 들어갔고 선불제라 들어가면서 월세줬구여.. 12월 5일에 이사나가지만 11월말에 월세를 줬습니다.. 그런데 집주인이 5일날 나갔으니 5일부터 계산해서 3월말까지 내도록해이러더군여.. 그러고 전화가 끊겨서 문자보냈습니다.. 11월에 월세냈으니 12월말까진 안내도 된다고.. 그랬더니 이번엔 말을 바꿔서 3월말까지만 받을려고 했는데 4월말까지 내도록해!! 이러네여원래 6월까지 내야하는 거 알지?? 하면서 엄청 바주는 것처럼.. 그런데 다른 세입자가 들어오면 월세 안내도되는거지 뭘 생색까지 내면서 글고 저희가 나올때까지 멀쩡했던 보일러인데 뭐 보일러 고장났다고 20만원들여고쳤다면서 꿍시렁대고그러더니 4월말까지 내랍니다.. 결론은 이러나 저러나 꼭 80만원내놓으란 얘기죠.. 저희 계산에 따르면 60만원과 공과금뿐인데.. 어떻게든 80뜯어낼라고 하네여.. 4월초에 이사들어온다고 했는데 왜 4월말일꺼까지 월세를 내야하는 건지 모르겠네여.. 글고 웃긴건 이 얍삽한 주인아줌씨께서 저한테 막 전화해서 반말 지껄여대며 따다다~ 지 할말만 하고 후딱 끊고는.. 남편이 다시 따질려고 전화하니까 남편 전화는 받지 않는다는 거죠.. 집주인이 남편은 좀 무서워하더라구여.. 남편이 알아서 처리한다고 자기만 믿으라고 하고 전화를 거는데 도통 전화를 받질 않네여.. 친정식구들이 널 만만히 봐서그러니까 넌 절대 돈받으러 가지말고 남편만 보내라고 그런 얘기까지 오가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