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먹는 아가가 4개월을 넘기면서 이유식을 해 볼까 하는 생각에 준비 중이예요.
준비물을 검색하다 보니 은근히 살 게 많네요~ 이건 뭐 제2의 출산준비 하는 거 같은 비용과검색에 드는 시간의 압박이 느껴지네요;; 그 중에 칼과 도마에 대해서 공부(?) 하다가 궁금한 게 있어서 여쭤봅니다.
우선, 칼은 많은 분들이 퓨어코마치 칼 구입하시는데요. 어떤 점이 좋은지 궁금해요.
저는 헹켈 4스타II 세트 쓰면서 야채용으로만 퓨어코마치 연두색 칼을 구입해서 2년 정도 썼는데 칼 부분에 물도 들고 (당근, 적양배추 등) 칼날이 그리 좋은지도 잘 모르겠어서 점점 손이 안 가더라구요. 갈면 코팅 벗겨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해서 아직 갈아 본 적은 없어요. 직접 써 보신 분들의 의견 궁금해요. 교세라 세라믹 칼이나 일반 스테인레스 칼보다 나은 점이 있는지, 이유식용으로 더 적합한 이유가 있는지도요.
그리고 또 많이들 준비하시는 에피큐리언 도마요..
이것 역시2년 정도 썼는데요. 처음엔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일단 가볍고, 빨리 마른다는 게 어찌나 좋은지~~
그런데 쓰다보니 칼자국 나는 거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어느날 호박 썰다 보니 노란 가루 같은게 호박에 묻어 있더라구요. 첨엔 호박에 뭐 묻은 게 덜 닦였나 했는데 자세히 보니 도마에서 나온 가루였어요. 칼자국난 자리에서 가루가 묻기 시작한거죠.?제가 쓰는 게 내추럴 칼라였으니 노란 가루....
2년이면 도마를 갈아줘야 하는데 제가 넘 오래 쓴건지.. 직장 다녀서 밥도 주말에만 해 먹었었는데.. 아니면 제 도마만 이상했던건지.. 다른 분들은 괜찮으세요? 저는 이유식용 도마 사야되는구나 하자마자 에피큐리언은 빼고~ 했는데. 막상 검색하다 보니 에피큐리언을 많이들 쓰셔서 여쭤봐요.
물건 고르려니 넘 힘드네요 ㅠ.ㅠ 아기 음식 만드는 거니 더 신경쓰여서 조언을 구합니다.
의견들 부탁드릴게요~~
의견 감사합니다~~ 저는 둘 다 쓰면서 기대만큼 만족스럽지 않았는데, 칼과 도마로는 이 두가지 브랜드가 제일 많이 눈에 띄길래 궁금했어요..;; 제가 잘못 사용한건지; 칼도, 도마도, 이쁘긴 참 이쁘죠~~ 근데 이쁜만큼 실용적이고 품질도 좋은 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ㅠ.ㅠ 근데 다른 걸 뭐 사야 할 지 딱히 모르겠어서 헤매이고 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