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혹시나 비슷한 상황을 겪으신 분들이 있을까, 조언 좀 구하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는 30살, 여자친구는 25살이에요.
둘다 직장인이고, 2~3년차 쯤 됐습니다. 사귄지는 5년이 조금 안됐어요.
저는 형(미혼)이 하나 있고, 여자친구는 남동생, 여동생이 하나씩 있어요. 일단 대략적인 상황은 이렇습니다.

저희는 이제 직장도 다니고 둘다 집은 지방, 직장은 서울이라 자취를 하는 탓에
경제적인 부담도 덜 겸해서 결혼을 준비하려고 해요.
서로 이야기가 되어있는 상태고, 저희 부모님들은 언제 정식으로 인사하고 진행할거냐는 입장이십니다.

하지만 여자친구 쪽 부모님은 전혀 대화조차 안하려고 드십니다.
얼마전까지는 사귀는 것 자체를 반대하셨다가, 지금은 입장을 조금 바꾸셨어요.
4~5년쯤 더 직장생활을 하다가 시집 보내는 것으로요.
여자친구랑 둘이서앞으로 계획이나 현재 상황이나 고려할 때 빨리 하는게 좋겠다고 서로 공감을 하고
여자친구가 이제 집에가서 이야기를 꺼내고 나면 조금 뒤에 저한테 문자로 보내시더라고요.
이러이러하니 얘를 설득해서 이렇게 하라는 식으로요.

저는 이런식으로 문자로 뭐 하라는 식으로 받는것도 기분이 좋지는 않은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서로의 입장이 다르니 만나뵙고 말씀을 좀 드리고 싶다고 하면
그냥 아예 오지 말라고 하시네요.
얼마전에는 여자친구가 방 계약이 만료될 때가 되서 이사문제로 고민이 많길래
내가 조금 큰 집을 구해서 일단 같이 살면 어떻겠냐고 물었어요.
여자친구는 그걸 가지고 또 열심히 설명을 하고 왔는데, 다음날 저한테 문자가 오더라고요.
요즘 결혼 늦게하는 추세고, 4~5년 뒤에 시집보낼 생각이니 방 따로 구하라고요.
저는 또 그건 한가지 대안으로 제시한 것일 뿐이고, 여러가지 상황설명을 드렸어요.
결혼을 늦게 할 수록 20년뒤, 30년뒤가 더 힘들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좀 더 미래를 생각한다는 말씀도 드렸고요.
그러자 그쪽 생각은 이게 다라며, 왜 서두르는건지 모르겠다고 그럼 빨리 결혼할 여자 구하라는 식의 답변을 보내시네요.

딸 가진 부모님들은 다 이러실까요?
제가 뭘 잘못했는지를 생각해봐도 달리 떠오르는게 없어요.
물론 그분들 생각하시는게 있고, 제가 모르는 부분도 있을테지만 그런 부분이 있을테니 대화를 좀 해보고 싶은데
그런 부분들도 원천적으로 막아버리고, 여자친구가 아직은 어린건 인정하지만 참 답답한 심경입니다.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을지,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네요 ㅠㅠ

혹시 비슷한 사례 겪으셨던 분들 있으시면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9443 함 목록 new 늘찬 2024.09.13
299442 수납가방 용도 두개중에 선택좀요.. new 초코홀릭 2024.09.13
299441 벽... 허물 수 있을까요?? new 내꼬야 2024.09.13
299440 신용카드추천좀......ㅠ new 해가빛 2024.09.13
299439 [웨딩드레스수선]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개미 2024.09.13
299438 아이들 교육 컨텐츠 담겨있는 미니 빔프로젝터 잘 사용하시나요? 너의길 2024.09.13
299437 이게 뭘까요 하연 2024.09.12
299436 피부 관리 받을곳 좋은곳 추천 부탁드려요~ 딸기맛사탕 2024.09.12
299435 우드블라인드 오동나무가좋나요 소나무가 좋나요 가을바람 2024.09.12
299434 캠핑장 예약 관련 문의 드려요.. 벛꽃잎 2024.09.12
299433 인사갈떄 무엇을 사가지고 가야하나요? 반혈 2024.09.12
299432 머미형 솜침낭 추천 돌심보 2024.09.12
299431 결혼식장 샤르 2024.09.12
299430 결혼 전에 건강진단 받나요? 푸른나래 2024.09.12
299429 우리사랑이대로(주영훈,이혜진) MR구해요~~ 호시 2024.09.11
299428 착화탄 사용해도 괜찮은가요? 영빈이 2024.09.11
299427 폐백음식에 한과도 해야하나요?^^ 이루리 2024.09.11
299426 at센터 어떤가요? 갤쓰리 2024.09.11
299425 새댁 된만큼 짠순이처럼 막내동생 결혼한번 도와야겠네요 ^^ 난초 2024.09.11
299424 용인 화성 캠핑장 추천요.. 큰맘 2024.09.11
299423 콜맨 케로신 렌턴 괜찮나요? 해지개 2024.09.11
299422 업라이트 폴대가 궁금합니다 ㅎㅎ 동이 2024.09.11
299421 결혼땜에 앞머리 못짤라서 답답답 ㅠㅠ 맑은 2024.09.11
299420 수원에서 예식올리려고 준비중이에요~ 후예 2024.09.11
299419 이 책장 리폼하려 하는데 용도좀 찾아주세요ㅜ 민트맛사탕 2024.09.10
299418 전통창살 제작은 어디서 해요? 다스리 2024.09.10
299417 단양 다라안 캠핑장 전기사용되나요? 나라우람 2024.09.10
299416 왕초보의 질문 : 레져맨 키친테이블과 콜맨 LP투버너?? 기쁨해 2024.09.10
299415 여신됐어요... 가을귀 2024.09.10
299414 화장실 리모델링 문의사항이요..꼭 답글부탁드려요..견적도 내주세요^^ 벛꽃잎 2024.09.10
299413 레벨사 타프 하이릴렉스체어 어떤가요? 염소자리 2024.09.10
299412 궁합 많이들 보세요??? 푸른마을 2024.09.10
299411 예단, ㅎㅎㅎ 뿌우 2024.09.10
299410 이번주 나가는데 밤엔 많이 추울까요? 월향 2024.09.09
299409 내원사 야영장 멈짓체 2024.09.09
299408 주방 식탁쪽 걸을 액자 추천좀 부탁드려요~ 2024.09.09
299407 코베아 헥사타프 or 라이브헥사 예님 2024.09.09
299406 축의금이요 한누리 2024.09.09
299405 집안가구재배치할껀데요.. 해솔 2024.09.09
299404 예비시아버님 선물???? 갅쥐누뉨 2024.09.09
2022-01-03 19:59:46
여행오키 | 사업자 등록번호 : 109-86-27241 | 관리 책임자 : 명현재
주소 :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786-9 탑건 302호 | 문의 : kjs890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