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하다 6개월부터 혼합 --> 7개월부터 분유만..

이렇게 8개월로 들어오면서 젖꼭지를 바꿔 줬습니다.

M을 사용하다 L사이즈로 바꿔서 사용 중이에요~

미디움을 사용할땐 공기방울이 많이 안차고 괜찮았는데 라지 사이즈로 바꾼 후 공기소리도 엄청나고 정말 뽀글뽀글 공기방울이

계속생깁니다.

처음엔 공기를 빼주는 것이라 생각해서 계속해서 아기에게 물렸는데

그 뒤로 자주 토를 하더라구요.

오늘은 신랑과 밖에서 식사를 하는데 정말이지 먹은 200ml를 다 개워낸듯한 어마어마한 양을 분수처럼 쏟았어요..

집에와서 아기가 배고파 하길래 다시 분유를 타서 먹이는데 또 공기소리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정말이지 제가 젖병을 빨아봤습니다.

왠걸, 입으로 분유(액체)가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그 공기방울 (맥주의 거품과 같은)이 입속으로 들어왔어요.

그냥 넘길일이 아닌것 같아요..

계속 내 아이가 이 거품을 들이마시고 살았다는 것인데.. 그럼 얼마나 뱃속이 더부륵하고 힘들었겠습니까..

전에 저랑 비슷한 글들을 찾아봤는데 기울이는 각도 문제, 그리고 그 공기방울은 공기를 빼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시고 덧글을

달아 주셨던데.. 아닌것 같습니다. 제 실험 결과 정말 거품만을 먹고 있습니다. 이거 어찌해야 하나요..

혹시 제가 산 꼭지만 불량인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