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누리안에서 나온 X7을 쓴답니다 *^^*

전 이얼싼쓰부터 중국에서 배운 완전 초짜였슴다.
중국어 공부를 한답시고 중국에 날아가면서도, 무식한게 용감한거라고..
사전 살 생각두 안하고,,,, 현지에서 조달한
26원짜리
보라색 정선 한중/중한사전으로 한 3개월정도 개긴것 같네여.
3개월정도 지나니.. 누적되어가는 生词가 점점 많아지는데...
이걸 일일이 책장넘겨가며 찾자니 못할짓이더라구여.
그래서...
중국애들 시켜서 모르는단어 핑잉적어주는걸 개당 1마오씩 주곤
햇답니다 -_-;;;;;;;

그러다가

신입생 L군이왔는데... 손에 들고있는 사전이.. AP-120....
옆에서 보면서 얼마나 부럽던지..
초보도우미 열심히 해주고는 한 일주일정도 눈치보며 빌려서 단어찾곤 햇는데 ㅠㅠ
치사하게 ,,, 액정에 기스난다구,, 못빌려준다길래 ㅠㅠㅠㅠㅠㅠ

한번 펜터치의 맛을 보니깐

책사전은 도저히 못쓰겠더군여 ㅡㅜ

그래서 질렀습니다....

보름만에
AP-120을 받아보았습니다 ㅋㅋㅋ
얼마나 공부하는게 잼나던지
단어찾는시간이 10분의 1로 줄어드니깐, 진짜 살맛나더군여 ㅎㅎ

마치 세상을 다 얻은것 같았습니다 ㅋㅋ
ap-120이 순식간에 재산목록1호에 오르면서.. 금이야 옥이야...
열심히 공부하며 지냈습니다.

문명의 반열에 오른 나와 L군을 시기하던 K군이 어느날 ㅋㅋ
손에 전자사전을 들며 실실 쪼개고 오더군여 ...
바로 신제품 AP-300이었습니다..

ㅎㄱㄱ;;;
은색 스댕케이스에,,,, 훨 커진 액정......
게다가 더 많아진 중국어사전 -_-;;;

K군이 우리를 보며 사전좀 바꾸라고,, 액정에 기스난 꼬물 버리지 모하냐고 쪼개고나면..

우리는... 그저 ...

깨갱;;;;;;;;

그
러
나...

K군의 시대는 채 1주일도 못가고 막을 내렸답니다 ㅋㅋㅋㅋㅋ

왜냐 ㅋㅋㅋ
흑 백 이었거던요 ㅋㅋㅋㅋㅋ

그렇습니다 ㅋㅋ ap-300은 밤에 공부할라믄 눈이 아주 뽀개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거의 밤에는 공부 포기해야하는 지경입니다 ㅋ
낮에라도 액정이 반사되면 ㅋㅋ 환장합니다 ㅋㅋㅋ

그치만 ap-120은 백라이트 기능이 있어서.. 낮이건 밤이건~~눈의 피로를 줄여준답니다 ^^*

이리하여 또다시..

나는 Ap120이 최고의 사전이라 생각하며 열심히 공부했답니다..

그러던
어
느
날

....

신입생 Y양이 최신식 전자사전을 들고 쿤밍 구석탱이에 있는 우리학교를 찾아왔습니다...
바로..
AP-750 (누리안 모델로는 X5 입니다)....

ap-300에도 굴하지 않고 꾿꾿하게 120으로 공부한 나였는데..
ap-750을 보고나니 잠이오지않습니다 ㅠㅠ

눈을 뜨나 감으나 눈앞에서 오락가락합니다.

또 초보도우미역할 해주고,,, 내 사전이랑 바꿔서 쓰자구 살살 꼬셔보았습니다.
사실 핑잉배우는 초보한텐 120이나 750이나 ㅋㅋㅋ 거기서 거기지만 ㅋㅋ;;;

당시 한어교정 2-下를 배우고있던 나는 ap-750을 보며 침을 안흘릴래야 안흘릴수가 없었습니다 ㅡㅜ

왜냐하면

칼라사전은 확실히 눈의 피로가 덜했습니다. 그리고 훨 많아진 사전..
점핑기능....

무엇보다도.... 죽이는 액정~~~~~~~~~~~

ap-120은 액정이 상태가 별루라서 (ap-300도 마찬가지임) 기스가 금방납니다.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던지,, 금이야 옥이야 다루었지만,, 액정에는,,,
그래두 기스가 많이 나서 ㅠㅠ 급기야는 글씨쓰는 그 칸 있는 부분은
글씨가 흐릿해보이는 증상까지 생기려구 하였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ap-750은 강화플라스틱을 사용해서..
샤프로 막 단어찾구 그래도 기스가 안납니다 ^^*
지우개로 삭삭~액정에 묻은 샤프심자국을 지워주면 언제그랫냐는듯
다시 기스하나 없는 새액정이 되는것이었슴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로운 신입생 구슬려서 사전 바꿔쓰는것두 하루이틀이지...
나두 나만의 AP-750을 갖고싶었습니다 ㅋ

그래서
또
질렀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보름만에쿤밍 구석탱이에 있는 학교에서이 사전을 받은날 밤...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마구마구 샤프로 단어를 찾아가며 교량 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때는 한어교정 4年級을 배우던 때였습니다.
엄청나게 많아지는 단어량때문에 머리에 쥐가나는 시절이었죠.
그때 누리안 X7을 사용하는 한 학생을 알게되었습니다.
-_-
사실 처음엔 그 사전이 특별하게 눈에들어오진 않았습니다.

수록된 사전도 같을뿐더러...
다만 액정이 크다는것 외에는 다른 장점을 찾지 못했거든요.
사실 액정은 크기가 AP750이 작긴 하지만, 글씨는 훨 또렷하게 보입니다.
해상도가 더 높은거죠.....
게다가 액정도 AP-750이 튼튼해요.

근데

X7에는 다른 어떤 사전도 따라올 수 없는 X7만의 장점이 있었으니
그
건
바
로

X7 액정에는 중한 / 한중 / 중중 / HSK 바로가기 <-가 있답니다....

그게 뭐???///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겠지만.....

중한.중중사전쓰다가 혹은 영한이나 다른 메뉴 쓰다가 한중사전으로 갈려면
다른 사전은 esc를 몇번 누른담에, 상위메뉴로 가서 한중사전을 클릭해야합니다.
근데
X7은...
어떤 메뉴를 사용하고 있건간에... 액정에 있는 한중<-요거를 클릭하믄
원터치로 한중사전이 딱 나온다는겁니다...
이게 아주 사람 잠못자게하더군여 ㅡㅜ

그래서............

질렀습니다 ㅠㅠ

누리안 X7이 무려 30만 몇천원 하던 그 시절에..................
ㅠㅠ
근데 후회는 없습니다...
지금 상위모델로 더 많은 기능 심지어는 번역기까지 탑재된 사전이 나오기도 했지만
중한 / 한중 / 중중 / HSK 원터치 바로가기<-가 없는 사전은
이젠 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ㅋㅋㅋ

사실 지금은
다시 종이사전으루 복귀했습니다만,,,,
^^*
전 누가 전자사전 산다고 하면 걍 눈딱감고 X7을 사라고 하고싶네요..

혹시라도 돈 몇만원이 아쉬우시면 누리안 모델 X5 (AP-750) 을 사세요...
한번사면 최소한 HSK급수 딸때까지는 사용할텐데... 좋은거 사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돈 몇천원이 아쉽다 ㅡㅜ
그러신 분은
누리안 T9인가,,,, 백라이트기능이 있는거 있어요. 이거는 십몇만원이면
사는걸루 알고있습니다...

근데 간혹...
누리안이나 에이원 프로가 아닌 다른 브랜드의 사전에 눈돌리시는분들 ㅋㅋ
걍 함 귀 딱 막고 딴 브랜드 사전 사들고 중국가보세요...

두종류의 반응이 나옵니다...
눈 질끈감고 누리안이나 에이원으로 바꾸던가..
아니면 꾿꾿하게 내사전이 세상에서 젤 좋다면서 그래도 공부하는덴 지장없다면서
절대로 절대로 끝까지 안바꿉니다. (근데 내심 속으론 환장할거임 ㅋㅋ)
그니깐 처음 선택할때 신중히 결정해보셔요 ^^*

제 글은 개인적인 글이긴 하지만,,, 제가 세종류의 전자사전을 써보고..
또
주변사람들 공부하는것 보고 하니깐... 그렇더라구염 ^^*

여러분들은 어떤 사전으로 어떻게 공부하시는지 댓글 남겨주세요~~~

스크롤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ㄳ합니다...

-자꾸 글쓰는데 오류창이 떠서 글 몇번 날아갔슴니다 ㅠㅠ
-열받아서 3번째 쓸땐 걍 중간에 쓰지말까 했는데,,,
-머릴굴려서 메모장에 써서 붙였슴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