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제가 고등학교1학년때 사이가 안좋으셔서 별거를 하셨거든요(엄마가 키워주셨어요)
지금 13년째 별거중이신데 이혼은 안하셨어요.
저는 아버지와는 명절에 한번씩 통화하는 정도이고 엄마도 아빠도 서로 불편해하시거든요
근데 제가 결혼을 할거같다고 작년에 전화드리고 상견례날도 아빠한테 말씀드렸는데 알았다고 하신뒤 연락도 없으셨어요
상견례는 엄마랑 남자친구 부모님들만 해서 만났고
결혼날도 잡아서 아빠께는 전화로 알려드렸어요
근데 아빠께 제 남자친구 소개시켜드릴꺼니깐 만나지했는데 자꾸 피하시는거같아요
아마 딸을 못키워서 미안해서 볼 면목이없어서 그런가보다라는 생각은 드는데
제가 여러번 결혼식에 축하해주러 오시라고해도 확답이 없으시네요
솔직히 아빠께 실망했습니다 엄마도 아버지 뵙기 싫어하시고 해서 더이상은 아버지께 강요는 안할 생각인데
근데 남자친구 어머님께서는 저희집 대충 아시긴 하시는데 어머님 입장에서 친지분들에게 저희부모님 같이 사시는걸로 말씀드렸더라구요
어머님께서는 저희아버지 꼭 모시라고 하셨는데
저는 제가 몇번이나 아버지께 말씀드린건데 본인께서 껄끄러우시면 더 강요안해야된다고 생각중입니다
제가 어째야하나요?
결혼식에 아버지자리에 삼촌이 대신 앉더라도 나중에 폐백할때 소개하면 남자친구 친척분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실건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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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1 12: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