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성묘를 직접 경험한 적이 없어서 털빠짐 정도가 궁금합니다.
엄마가 고양이기르는 친구분 말씀 듣고 입양 준비하고 있었는데 결사반대로 바뀌셨네요.
(특히 제가 알레르기 비염이 심한데. 먼지 알레르기가 유독심한데 먼지 알레르기라 털과 직결될 문제로 생각하시네요.
비염 문제때문에 수년전 대학병원에서 수술도 받았었습니다. ㅠ_ㅠ)
아부지는 서울생활 싫어하시고 일문제 때문에 따로 사시는데 최근 천식 진단 받으셔서 수년내 같이 살때 문제될 수 있다고..
(털관리나 자가미용으로 설득해도 안통하고 있어요.)
강아지 기르는데 있어서는 문제될 정도가 아니였다고 판단하신건지 14년동안 길렀던 요크셔 여아로 입양 알아보자 하시네요.
주변에서 개에 미친거 아니냐는 말도 몇 번 들을정도로 떠나는 날까지 지극정성 돌봐줬었어요. 저와의 교감형성도 상당했구요. 지금도 생각하면 보고싶어 눈물도 나오곤 하지만. 정말 우리 토미랑 완전똑같이 닮은 애면 모를까보고싶은 생각만 더 날것 같고 그만큼 마음도 안갈것 같아서그런 생각들이 늘 깔려 있어 오히려 강아지입양은 아직까지 마음이 가질 않네요.
아부지가 시골 마당에서 기르는 고양이둘.개냥이도 처음 접하고, 목줄 없이도 아빠옆에서 산책 다니는것도 신기하고,
큰애는 아빠와 교감형성이 엄청 잘되어 있어요. 아직 어린편이지만.. 격주로 주말 풀로 내려가 돌보며 세달동안 마음 굳혀가고 있는데..저나 동생이나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고 있어 금정적인 부분은 문제되지 않는데 ㅠㅠ
시골 아이들 돌보는거에 만족을 해야할까요?
시골 아이들도 입양하려 했지만 아부지가얘넨 내꺼야~ 하시면서 절대반대..(시골생활 낙이라고 하세요 ㅋㅋ ㅠㅠ)
한생명 데려오면 끝까지 책임질 자신은 있는데...
이런 제 성격적인 고집 부분때문에 아예 애초에 시작을 하지 말라고 하세요 엄마가...
정 기르고 싶으면 시집 가든 분가를 해서 마음껏 기르라구...
강아지 떠나보내고 아부지 기르는 고양이들 보며 2년만에 다시 반려동물 입양을 다짐했던건데 속상해요.
차라리 입양 먼저하고 파양 걱정하는게 아니라 천만 다행입니다. ㅠㅠ
성묘 기르시는 분들, 털빠짐 와닿게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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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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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은
장모는 그정도로 빠지는군여..
털갈이때만 유독이겠거니 생각했어요~
집근처 다니다보면 창가에 있는 터앙장모가
절 구경하던데 ㅋㅋ 재밌고 이뻐요 ㅋ
고양이 좋아하는 것과 기르는건 다른 문제니
천천히 고민할 문제겠죠ㅠ -
블1랙캣
털이 ㅎ없는 아이는 어때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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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맛캔디
안그래도 엄마 스핑크스 사진 어제 보여드렸는데
계속 말없이 웃으세요. 웃기만 .. ㅎㅎ
전 코숏(브라운태비)이나 다른 단모종이나 믹스묘
생각하고있었어요 ㅠㅡㅠ -
루라
스핑크스 너무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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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릉흔다
고양이는 개에비해 털빠짐이 몇배심해요 저는 강쥐둘 냥이 셋키우는데요 같이사는언니가 냥이 데려온후로 비염이생겼어요 저도비염인데 전매일 약먹습니다
그걸다감당하며 약으로버티신다면 모를까 개키울때보다 심해지긴해요 ㅎㅎ그런데 가족중 천식이있으시다면 생명과직결된일이에요 신중히결정하시길 -
LO
대단하세요~~ 사실 입양약속을 한분과 했었는데
당장은 아가라 데려와두 괜찮겠지만 차후 문제소지가
다분하기에 취소연락 드렸는데 어제오늘 괴롭네요 ㅠ
동생이 대학병원 4년차 간호사인데
털빠짐 알아보고는 역시나 반대라고 단정짓네요 ㅠㅡㅠ
멀리보면 아부지 문제도 그렇구요...
털문제... 말씀들으니 사실 아직 겪은 부분이 아니라
쉽게 생각할문제 절대 아닌것 같네요.. ㅠㅡㅠ
입양 무산으로 주말내내 우울하네요 ~~ -
딸기향
스핑크스고양이는 털이거의없어욧!! 넷째로들이고싶다능 ㅠ
장모종은 털문제생각하시면 설명필요없이 비추천하구요ㅋㅋㅋ 단모도 빠지긴빠지지만 이중털아닌애들.. 저는 터앙단모 기르는데 검은옷에 좀 붙는거빼고 털날린다는걸 모르겠더라구요.. 장모는 정말 말그대로 날리고 털뭉치가 공중에있고 빗으면 손한주먹나오구요~ 터앙이는 구석구석 빗어도 손톱만하게 나와요.. 가끔 스트레스받게하면 털뿜을때도있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