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비 15000 받고 아기고양이 분양해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날 저녁... 24시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아기 고양이가 너무 큰소리로 운다, 잠을 못자고있다, 가족들에게 눈치보인다는 이유로
파양을 하겠다는겁니다...
아직 하루도 안지났으니 하루더 지켜보시라고 설득했습니다.
하루 지나고 돌아오는 대답은 도저히 안되겠다는군요..
아버님이 새벽에 일나가시는데 고양이가 너무 크게울어
화가나셔다는겁니다... 그런 이유로 죄송하다며 저에게 다시한번
파양하겠다했습니다.
그러고서 제가 여쭤봤습니다. 책임비 돌려드려야하냐구요
어떻게 말하면 그분을 한번 떠본건데... 하시는 말의 말투가....
돌려주시게요? 이렇네요...... 물론 이분이 저에게 죄송하다고
사과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말투가...저러셔서 제 신경을 건드렸네요...
그래서 책임비는 원래 돌려드리지 않습니다 라고 말하니...
이젠 고양이 분양받아오고 자신의 돈으로 고양이 물품과 발톱정리 했다고
자신의 친구 생일선물을 줘야한다고 저에게 돌려달라는군요.......
미성년자신거같아서 처음엔 돌려드리려고 생각하고있엇는데...
태도가 너무 좋지않아서 실망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맞는걸까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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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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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분양보내실때 가족들이 동물은좋아하는지 물어보고 미리 예방을 하심이 좋을듯해요~ ㅠ
저런 집안에서 구박받고 살면 분양 안보내는것만 못한듯해요 ㅜㅜ
파양은 책임비를 주지않는게 원칙이죠~ -
카라
네 감사합니다 ㅠㅠㅠ 그 주인분과 방금까지도 좀 언쟁이 있었네요... 도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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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책임비는 파양을하든 분양파기를하든 돌려주실 의무는 없는걸로 알고있구요 그쪽에서 파양하시겠다하신이상 하루라도 빨리 데려오세요. 한편으론 걱정도 되네요 해코지하는분들 워낙 많아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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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추렴
정말.. 고양이한테 미안해서 어미한테도 면목이없어요 ㅠㅠ 도움됐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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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돌려주지마세요 정말.... 고양이가 처음 분양가면 울수도 있지 이해도 못해주는 그런 가족들한테 냥이가 가서 불쌍해요ㅠㅠ 그리고 다른 병이있는것도 아니고 고양이 특성상 낯설어서 우는건데 그이유로 책임비 돌려 받는건 진짜 그 미성년자가 염치없는거같아요! 힘내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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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맛캔디
그래서 지금 한마리 더 분양보내야하는데 미성년자분들은 불안해서 안받을생각이예요 ㅠㅠ 조언이 힘이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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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찬글
엄밀히 말하면 책임분양 역시 분양계약에 해당하는 것이고 책임비는 그 용어 자체로서 통상 매매계약의 매매대금이 아닌 계약 위반 혹은 파기시 환급을 요구할 수 없는 위약금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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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 좀더정확한 지식이군요 ㅠ 너무 감사드려요 정말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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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쑨
네 그런것같아요 ㅠㅠ 앞으론 좀더 신중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ㅠ 고양이에게 상처가 되지않았음 좋겠네요.... 좋은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짧은 내용속에서도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