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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양이 두마리를 기르고있는 사람입니다.

너무 속상하고 절망적이라.. 고수분들 의견을 듣고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 두마리는 친남매로 첫째가 오빠로 덩치도 크고 순하고 영리합니다.

둘째도 순하긴 하지만,체구도 작고 애교도 많은 암컷입니다...

제느낌상으론 오빠가 서열윈거 같습니다.

심각하게는 아니지만, 첫째가 둘째를 물고 둘째가 도망갈때가 종종 있거든요.

대부분 사이좋게 서로 핥아주며 있습니다.



둘째가 문제가 많아서 이렇게 질문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ㅠㅠ...

둘째가 화장실을 가리질 못하고 있습니다...

벌써 2넘게 기르고있는 아인데... 첫째는 따로 훈련시키지않아도

실수없이 화장실을 가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둘째는 이불,쿠션,가방,옷 가리지않고 소변테러를 하는데...

온집에서 소변냄새가 나서 이제 첫째도 이따금씩 소변테러를 합니다...

뭐가 문제인지 2년간 너무 지쳤습니다. 소변테러만 빼면 천사같은 아인데...

제가 이아이를 포기해야하는걸까요?



늘자유롭게 자던 침구를 그대로 두는 방식으로 평생 살아왔는데

2년전부터 언제나 자고나면 잠깐의 여유도 없이 집에 있는 침구란 침구는

전부 개서 장에 넣어두어야 했습니다.

그나마도 저나 가족들이 잘때 싸놓지 않았을때 이야기입니다.

천소파는 아예 버렸고, 가족들은 티비 볼때 방에서 쿠션을 들고 나와서

기대서보고 다보면 가지고 들어가서 다시 장에 넣어놓습니다.

깜빡하고 쿠션을 그대로 두고 일어나서 다른일을 하거나

어디에 잠깐 다녀온다면 그날은 솜 쿠션을 빠는 날입니다.

가방속에 싸는것도 좋아해서 일 다녀온뒤 긴장이 풀려서 가방을 모르고 바닥에

둔다면 가방속 모든 화장품이고 다이어리 소지품은 물론이고 빨수도 없는

가죽 가방엔 그때부터 지독한 고양이 소변냄새를 풍기며 들고다니거나 버려야했습니다.

얼마전 늘 특별히 조심하던 비싼가방속에 오줌을 싸서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서 울어버렸습니다..

이외에도 깜빡하고 바닥에 벗어둔 옷, 빨래 옷더미,기타 천이나 푹신푹신한

온갖 것들에 싸고있습니다...

문제는 집에 4 사람이 살고 있는데, 어떻게 이렇게 모든 천이나

말랑말랑한것들이 늘 하나도 없게 사냐는 것입니다...

고양이 활동영역은 제방과 마루인데, 가족들은 언제나 긴장을 늦추지 않고

오갈때 자기 공간의 방문을 닫고 다녀야했습니다. 방문닫는걸 잊으면

그 방으로 들어가서 또 오줌을 싸니까요..

문제는 첫째가 영리해서 방문들을 다 연다는겁니다.

첫째가 열면 둘째도 들어가는거죠..

그래서 저희집 모든 사람들은 방문을 닫을때 늘 문이 열리지 않도록 문틈에

종이를 끼워넣어 꽉닫습니다.

종이 끼우는걸 잊어도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 입니다..

가족들이 너무 지쳐합니다.

늘 긴장하고 고양이 한마리때문에 집에와도 편히 쉬지도 못하구요..

어제는 오줌싼걸 빨아서 햇빛에잠깐 널어놓으려고 베란다에 내놓은 쿠션에

어느새 또가서 싸서..

엄마가 자기한테 이런고문을 언제까지 시킬거냐며 저보고 막 우시더라구요....

오늘 아침 일어나보니 밤새 제 솜이불에 또 싸놨네요....





제가 본 단편적 문제들은 이렇습니다.

둘째는 막 갈아놓은 깨끗한 화장실이 아니면 쓰고싶어하지않습니다.

지나치게 깔끔하거나 첫째의 냄새가 묻은곳을 쓰고싶어하지 않거나..

둘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화장실을 두개를 둬두 둘이 알아서 각각 쓰는게 아니라 마구잡이로 들어가기

때문에 결국 모래비만 두배입니다...

대변을 치워주고 소변을 치워줘도 마찬가지입니다.

변의 잔향이 남는 화장실은 2일정도가 한계입니다. 꺼내서 다 닦고 새모래를

주어야합니다. 그렇다해도 소변테러확률이 전혀 없는건 아닙니다.

더 웃긴건 화장실을 헷갈리는건 아닌것 같다는겁니다.. 소변테러를

그렇게 하는데반해 똥은 화장실이 더럽건 어쨌건 늘 같은 화장실에 쌉니다.

그리넉넉치 않은 월급에 모래비용도 너무 부담되고, 늦은 퇴근후 지친몸을 이끌고 해야하는 집사일도 늘 너무 많고, 무엇보다 늘 냄새나는걸 싫어하는 둘째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각오하고 변기훈련을 시작해보았습니다.

예상대로 첫째는 너무나 잘해주고 있어 성공할것 같은데 둘째가 문제 입니다.

둘째가 변기를 쓸 줄 아는데 쓰고 싶어하지않습니다. 둘째 때문에 포기하자니

첫째 완성이 코앞이고, 예전 화장실을 다시 꺼내주면 분명 첫째도 다시 거기

싸기 시작할거고... 그럼 다시 또 무한반복....

이제 가족들도 저도 한계입니다...

고수분들의 조언이나 훈련팁, 해결방안이 절실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그리고 오줌을 싸면 어떻게 해야 거기다싸면 안된다는걸 인식시키는지

그 방법도 궁금합니다..ㅠ..

여태까지는 코로 싼곳에 냄새를 맡게하고 종이 만걸로 싼곳을 치며 싸지 말라고 혼을 냈어요.

참고로 둘째는 먹을걸 많이 좋아하는애가 아니고 입도 짧아서 소식을 하는 애라
딱히 막 좋아해서 꼬실수 있는 음식이 없습니다ㅠ

머리끈 같은걸 던지고 물어오는 놀이를 좋아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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