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전 저희 데데(3~5년, 여아)가 집에 갑자기 오게 되어서, 집에 있던 길냥이들 주는 캣츠아이 사료를 주었습니다.
근데, 그게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대용량이라 길냥이들에게 듬뿍듬뿍 주기 참 좋은데, 반려묘에게는 영양을 생각해서 좀 더 고급 사료를 줘야 한다는 말씀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집 앞 동물병원에서 로얄캐닌 사다가 섞어서 줘봤더니, 안 드세요.ㅠ.ㅠ 필리대도 좀 얻어서 줘봤는데. 안되고요.ㅠ(의외로 매우 입맛 까다로우셔서..ㅠ 처음에 맘에 안들면 쳐다도 안보시는.ㅠ)
이상한건.. 며칠 전 저희 둘째(2개월, 남아)가 와서 둘째 사료 로얄캐닌 키튼을 조금 줘봤더니, 그건 또 먹습니다.(많이는 아니고요.ㅠ 몇 알)
다 큰 애인 데다가 살짝 통통도 하신 양반을 키튼 사료를 계속 줄 수도 없고..ㅠ
남집사가 애 굶어죽는다고 하도 난리쳐서 다시 캣츠아이만담아줬더니, 게눈감추듯 드시네요.ㅠ.ㅠ
캣츠아이가 못 먹일 사료는 아니지만, 영양이 매우 부족하다고 들었는데요.. 혹시 성묘용 종합영양제.. 마땅한 게 있을까요?
데데가 좀 까탈스러우셔서 입맛에 안 맞으면 안드시고요.ㅠ이빨이 별로 없어서 많이 딱딱한 건못 먹습니다. 뭐가 좋을까요?ㅠ
병원에서 주식캔 같이 먹이라 하셔서, 주식캔 줬더니, 역시 냄새 한 번 맡고는 돌아 앉으시네요.
소시지(천하장사 같은 사람꺼)는 집사들이 먹을라고 들기만 해도 따라와서 달라고 난리를 칩니다.ㅠ(워낙 애교가 많아서, 길에 있을 때 학생들한테 소시지 많이 얻어먹은 것 같아요.)
사료.. 이거 보통 문제 아니네요..ㅠ
우선.ㅠ 종합 영양제 좀 추천 부탁드릴게요..
3~5년령, 여아(중성화 된 것 같음), 3.9키로입니다. (운동량 거의 무. 입니다.ㅠ 잘 걷지도 않아요.ㅠ)
ㅋ 우리 데데
새로 맞이한 우리 둘째 태주예요~^^(사진발 안 받아요. 진짜 이뿐데..ㅋㅋ)
뉴트리+젠 튜브타입으로 된거 타우린영양제 급여 했었는데, 저희냥이는 완전 좋아햇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