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기는 현재 20개월입니다. 키 84센티에 몸무게 12키로 조금 넘구요
앞에 신생아부터 15kg까지 사용가능한 카시트를 사용했구요.. 근데 20개월쯤 되니 아기가 많이 끼는 기분이 들어서
이번에 바꾸게 되었습니다..
근데 지금 바꾸려니 몸무게가 어중간해서 우리아기에게 맞는 카시트 종류가 많지 않더라구요..
보통 신생아때산거 3살까지 쓰다 18kg넘으면 주니어로 갈아타는것같았어요..
그래서 이리 저리 알아보니 10만원대부터 고가까지 다양하게 있긴 하더라구요..
사실 우리 아기가 카시트를 싫어해서 카시트가 좀 형식적으로 설치되어있던터라 이번에 바꾸면서도
비싼거 필요없다 싶었어요.. 또 안 앉을텐데 이러면서....
매장가서 직접 보니 근데 너무 저가는 딱보기에도 불편해보이고 이리저리 비교해보니 가격대비 브라이텍스 만한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했던것보단 가격이 오바되긴했지만 브라이택스 맥시플러스로 선택했습니다..
택배로 받고 아기한테 적응하라고 거실에 설치해 줬더니 역나 시큰둥합니다..
아.... 괜히 샀나했죠..
근데 이게 왠일인가요. !!!!
주말에 외출하면서 첨으로 카시트를 차에 설치했습니다..
설치하고 아기를 차에 태우고( 카시트엔 앉히진 않았어요.. 울까봐...ㅠㅠ),돌아가서 반대차문으로 탔는데 ..
글쎄 우리아기가 혼자 자기 카시트에 앉아있는거예요..
그래도 우연이겠지하면서 카시트에 벨트를 해줬습니다.. 해주면서도 울면어쩌나 조마조마하면서...^^;
근데 지가 해달라고 벨트고리를 저한테 줍니다.. 대박...
출발하고서도 카시트에 앉아서 박수치고 웃고 야단입니다..
정만 내가 아는 우리아기가 맞나 싶습니다...
카시트에서 잠든 모습만 본저는 정말 제 눈이 의심스럽더라구요...
그리고 한편으로 참 미안했습니다.. 저는 카시트 문젠지 모르고 아들이 카시트를 걍 싫어한다고만 생각하고 카시트 바꿔줄생각은 못했으니.. 맥시플러스는 10kg부터 사용가능한데 왜 진작 안바꿔줬나 정말 후회많이 했습니다..
맥시플러스는 26kg까지 사용가능하니 다른 주니어 사는것보다 맥시플러스 적극 추천해드리고싶네요..
후기니까 단점도 적어야할것같은데.. 아직 사용한지 한달이 안되서 아직은 잘모르겠구요..
끈조절도 아기 다리사이에 작은 구멍으로 조절이 바로바로 가능해서 간편하구요..
천이 좀 더워보여서 걱정했는데, 차안이야 보통 에어컨 켜고 달리니까 걱정할건 없었어요..
사은품으로 쿨시트도 받았구요...^ 익스트림으로 구매했는데 역시 몇만원 비싸도 전 선택 잘한것같아요..
천이 부들부들하니 참 맘에 드네요...^^
참 아기 물건사고 신랑한테 칭찬들은적 몇번안되는데 이번엔 정말 잘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네요...
저도 카시트 살때 참 많이 알아보고후기 많이 읽어보고했는데.. 제 글이 많이 도움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