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러 냄비사서 애지중지했는데 애기 보리차 올려놓고 2시간이나 자버렸네요.
일어나보니 온통 타는 냄새에 시커멓게 타버렸고 찬물을 트니 거의 무슨 불꽃놀이 소리가 나네요.
친정엄마한테 여쭤보니 락스를 담궈서 며칠 한참 두면 떨어진다는데
아무래도 아기음식하는데다 락스 담그려니 별로 안내켜서요..
스며들거 같기도 하고..ㅜㅜ
인터넷검색해보니까 식초에 담그고 2주 정도 잊고 있으면 떨어진다는 글도 있고
락스랑 식초 넣고 끓이라는 글도 있네요.
여기 글 검색해보니까 식초 담궈놓으면 누렇게 변색된단 글도 있고요.. 어찌해야 할지.
경험 있으신 분들 해결법 좀 알려주세요.
지금은 1시간 전에 일단 식초에 담궈 베란다 내놓은 상태에요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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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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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몬
처음엔 식초나 구연산에 끓이다가 며칠지나 소다 넣고 끓이라는 말씀이시죠?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당장 끓여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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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케스
저 wmf냄비 까맣게 탔었는데 바키버로 문지르니 없어졌어요. 이것저것 안되면 쉐프윈에서 바키퍼 한통 구매해서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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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라
가열된 냄비 바로 찬물에 대면 자칫 더 망가뜨릴수 있으니 급해도 그냥 식혀야 합니다.
위의 방법대로 며칠내에 께끗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는것이 스텡 사용하는 재미랄까요
그래도 안되면 미련없이 철수세미도 동원해 보세요. -
라미
보리차라면 수분이 전부다시피 하니 증발해버려 타다 남은 찌꺼기도 거의 없을 텐데...
(음식을 잔뜩 넣고 태우면 닦기 덜 힘든데 빈 냄비에 가까울 수록 힘듭니다)
게다가 바로 찬 물을 부으면서 그 탄 것들이 순간적으로 더 고착화되었을 것이고요...
(급격한 온도변화는 여러가지로 냄비에 아주 안 좋습니다. 밑바닥 분리될 수도 있고요)
여유를 갖고 소닷물 or 식촛물에 푹푹 끓이고, 며칠 방치하고 또 닦고 또 그걸 반복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연마력 -
마법
휘슬러라면 그냥 A/S 맡겨버려도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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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오..저 완전 공감이에요!
휘슬러 냄비 첨 사고 좋다고 저수분으로 고구마삶다가 태워먹고는 어찌나 가슴아프던지..ㅋㅋ
그래서 저는 해결했어요~
특히 솔라는 엠보싱 바닥이라 닦아내느라 참 애먹었답니다...
정 안될것 같으면 위에 님 말씀대로 as맡기시면 편하실거에요~
물붓고 소다 반컵 붓고 푹푹 삶아보세요. 락스는 안넣고 처음에는 식초만 넣고 중불에 오래 끓이면
쌔까만게 뚝뚝 떨어집니다.(구연산을 넣으면 효과는 더 좋아요) 불끄고 식힌채 1-2일 두었다가 다시 한번 끓이구요. 다음에 소다 넣고 끓이세요. 몇번 반복하면 깜정이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