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리가요; 아기띠는 애엄마만 한데요? 그런말은 첨 들어요. 저도 저저번주네 돌잔치 했는데 제가 한복입고 있어서 치마가 부하고 미끄러워 아기 안고 있기 힘들어서 대부분 신랑이 안고 있었거든요. 왜 욕은 한데요? 역할 것도 없는데ㅋㅋ 웃기네요 시짜들

아니요 무슨 자기자식 안아주는데 욕해요
더구나 요즘세상에요.
그냥 흘려들으세오 신랑 친구분이라 팔이 안으로 굽었나봐요 ㅎㅎ

그러게요
욕했더라도 걍 잊어버려요
하거나 말거나
남들말 하나하나 다들으려면
골치가 띵~
좋은거만들어요!^^

어르신들은 아기를 남자가 안는걸 이상하게 생각하는분 계세요 저희아빠가 제남편이 애 포대기하니깐 충격받더라구요;;더구나 시댁은 여자가 아들고생시킨다고 생각할수도 있긴해요 그래도 잔치 끝났고 암말 없음 그냥.. 잊으세요 어른들얘기 다 들음 피곤하거든요 저도 늘 남편이 들어요ㅎ 어짜피 내가 그렇거 살지못하니 한귀로 듣고 흘려야죠

자기자식안는데 그런게 어딨데요~~ 흘려들으세요~~^^

어른들은 또 그게 아닌가봐요ㅠㅠ
욕들 하시더라구요 애긍

아기띠는 아빠가 해야한다 생각해요~~ 평상시 외출이든 돌잔치든.. 엄마는 하루종일 집에서 아기 보채면 어르고 달래며 안아주고 아기띠 들쳐매고 집안일하기도하고;;; 외출할때만큼은 아빠가 안고있는게 뭐 어떤가요~ 어른들이 욕한다고 생각하는 친구분도좀 이상한거같고, 요즘길가나 마트 백화점 가면 다 아빠들이 아기띠매고다녀요~~

아기띠없이 그냥 안았으면 괜찮았을텐데 남자가 아기띠는 유난스러워 보인달까 시어른 보기에도 별루 안좋았을것같아요 근데 돌잔치에서는 서로서로 안아주고 하잖아요 담부턴 힘들어도 아기띠없이 그냥 안으라고하세요 부인 욕먹이기 싫으면요

계속 안고 있다가 돌잔치 끝무렵에 아기가 잠투정해서 아빠가 아기띠하고 재웠어요 그래도 오키에 글 올리고 나니까 마음이 좀 편하네요 이눈치 저눈치 보며 사는게 참 힘들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