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린 사진의 입밥통과 주전자를 오늘 목간시켜 드리는데, 엄청난 때꾸러기네요.
뭐 꽃단장 해드리면 되지...하고 열심히 닦는데 입밥통의 동그랗게 말린부분 소다와
아크릴 수세미로는 도저히 때가 지질 않더군요.
하는 수 없이 비장의무기 바이오블럭을 꺼내서 닦아버렸습니다.
문제는 주전자양.
그녀의 높은 콧대가 문제네요.
그 속이 어지간히 더러운데 면봉으로 쑤셔보고 손꾸락을 넣어서 쑤셔봐도 안닿는부분이 많아요.
이 사이 부분을 어찌 닦으시는지 지혜를 좀 빌려주세요.
그야 말로 시~커먼 덩어리 먼지때들이 면봉끝에 묻어나는데 죽을 맛이네요.
그래서 아주 예전에 산 스뎅들은 깨끗한가 살펴보니, 풋~
몇년된 스뎅들이 아직도 시커먼 줄때가 있네요.
그렇게 먹고 살아도 문제는 없는 모양입니다.ㅎㅎㅎ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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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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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즌일
주전자를 본 순간 아찔!! 1~2달전에 구입해 물끓여 먹고 있는디 ㅠㅠ 잉~잉!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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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이
걍~ 무시하고 먹어버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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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2
저도 오늘 처음 알았답니다.
면봉으로 쑤셨더니 시커먼게 막 묻어나요....
그래서 됐나부다 했더니 손톱깎은것처럼 생긴 때가 둥둥 흘러나오더라요...ㅠㅜ -
꼬붕
그정도 씻었으면 베리굿~입니다~~ 물한번 끌여서 버리고 걍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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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라
풀향기님 쌩유, 쌩유~~~
마음이 가벼워 지네요....ㅠㅜ -
펴라
소다 용액이나 식초등을 주방용티슈에 듬뿍 묻혀서 주전자 주둥이 쪽으로 거름망쪽으로 살짝 밀려나올때까지 밀어 넣으시구요. 하룻밤 정도 재우셔요. 그리고 핀셋이나 젓가락 등을 이용해서 넣었던 티슈를 뽑아내고 물로 씻어 줍니다. 대체로 그렇게 하면 깨끗해 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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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오늘 저녁은 이거덕분에 땀좀 흘렸네요.
연어님 말씀대로 해보고 나머지는 먹어서 없애렵니다....ㅎㅎㅎ -
유우
저도 첫세척을 참 거시기하게 하는데..-_-;;
이렇게 첫세척 공들이시는거 보면..순간 머리가 띠잉~ 합니다요~-_-;; -
피리
전 주전자는 포기했어요...그래서 물주둥이 짧은 주전자로 갈아타기 하고 배송만 기둘리고 있고요...
입밥통은 좌절임다..독종이에요..T.T
스텐의 검은때 먹고 살아도 큰 지장은 없다라고 저도 생각해요. 제가 오키에서 첫세척을 제일 대충하는 사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