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십년동안 테팔이 최고인줄 알고 살다가 얼마전에 테팔도 뱀허물 벗듯이 껍질이 벗겨진다는 충격에
(결혼전엔 살림을 안했으니 언제나 깨끗한 코팅팬만 봤죠^^;) 냅다 스뎅팬을 마구 지른 초보입니다.
그런데 백화점 그릇 코너를 둘러보니 스뎅코너도 고가이지만 르크루제 직원도 저수분 요리가 어쩌고 하며
주물냄비라 평생 쓴다고 하는데 안의 소재가 너무 매끄러워 이건 무슨 소재인가요? 그랬더니
주물에 코팅한거에요~라고 직원이 말했습니다.순간 코팅???!!!이라는 단어에 충격먹고 (테팔에 놀란가슴~^^;)
그 예쁜 냄비에서 손을떼고 나왔죠. 스텐의 장점은 요기서 자세히 알려주셔서 팬을 고를때도 도움이 되어는데
르크루제냄비가 워낙 귀여운지라 주물코팅도 후라이팬의 코팅처럼 벗겨지고 안좋은지 궁금해서 글올립니다.
그리고 비전도 어릴때부터 보던거라 완전 친근한데 그리고 울딸래미 이유식할때 많이 썼거든요.
친환경으로 알고있는데 혹시 스텐과 비전그리고 르크루제의 차이점을 알고계신 고수님들 자세한 설명 부탁드려요.그리고 스뎅에 눈을 뜨니 친절하게 밥다됐다고 알려주던 쿠쿠밥솥에 의십의 눈초리가 가게 되었어요. 그것도 x어쩌고 하는 코팅
인데 수세미를 써도 되고 어쩌고 하지만 결국은 코팅밥솥이잖아요. 스뎅압력솥도 좋겠지만 돌솥이나 뚝배기 같은 소재는
어떤지 혹시 알고 계신분ㅋ 계신가요? 뚝배기도 유약이 안발린곳엔 발암물질이 있다고 한것 같은데..
여긴스텐에 관해 질문해야 하는것을 알지만 돌솥이나 뚝배기도 친환경 같은데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두서없는 질문 일어주셔서 감사하고 내공 많은 고수님들의 답변 기대할께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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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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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애나멜 코팅이었군여~ 아! 핑크색 봤는데 넘 예뻐서리 없는 기둥을 뽑을까 생각중이에요~ㅋ
하지만 간편한게 제일이겠지요? 기름 바를 자신이 없다는..-.-;
걍 아쉬운데로 오븐용 도자기 냄비라도 지를까요? ㅎㅎ 암튼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앵겨쭈
르쿠르제 녹 나는 일 별로 없어요.
전 르쿠르제도 스텐냄비 쓰듯이 씁니다.
음식 몇일 담아놔도, 테두리에 녹나지 않던데요.
(정 걱정된다면, 뚜껑을 완벽히 맞물리지 않고, 비스듬히 걸쳐서, 테두리부분 물기가 건조되게 하면 됨)
단순무쇠처럼(운틴, 무나, 이와츄 등등) 조리후, 씻어서, 불에 말려, 기름칠하지 않아도 되구요.
그냥 스텐처럼, 세척한 다음에, 냄비를 엎어놓지 말고, 똑바로 세워두면, 알아서 자연건조됩니다.
뚜껑은 안쪽이 위로 오게, 냄 -
첫삥
저는 국물있는 요리...찌개, 수육냄비는 르쿠**나 스***좋아합니다.
2식구면 16정도해서 뚝배기처럼 막굴리면 아주 좋구요.
20센티 넘는 애들은 맘먹고 수육하면 미치옵니다. 맛나서...
프라이팬류는 스텐이 정말 최고죠.
참 무게는 요... 스텐도 5중 이렇게 되면 엄청 무겁답니다.
비전도 결코 가볍지 않지요...은근 강한불에는 좀 눌어붙어요.
비전도 강화유리라 몸에 안좋다는 말도 돌더군요.
뚝배기는 틈없는 거 고르셔야 하구요. 수명이 길진 않아요.
헤~ 다른건 잘 모르겠고, 냄비밥 못해서 저도 그냥 쿠쿠쓰구요..ㅠㅠ 르쿠르제 몇개 쓰는데 코팅이 테팔 코팅이 아니고 애나멜 코팅이예요..벗겨지거나 하지는 않고 충격을 가하면 깨진다더라구요. 깨져도 기름발라 쓰면 된다고 하고..열 전도율도 좋고 무엇보다 이쁘고..^^ 중독되면 기둥뿌리 흔들려요..ㅋㅋ 가격의 압박이^^;;; 근데 코팅안된 부분에 녹이 날까봐 음식하고 나면 바로 비워서 설겆이 해서 말려줘야해요. 요샌 좀 귀찮아서 꾀나면 걍 스텐쓰네요..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