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레스 원자재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회원 입니다.
오늘 우연히 코엑스에 갔다가 오키를 알게 되어 가입 하게 되었습니다.
스텐레스라면 흔히 크롬이 12% 이상 함유하면 스텐레스라고 부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통되고 있는 스텐레스 강종은 함유한 화학성분에 따라
대략 60여 가지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세미나중 궁금한점이 있었는데 질문할 기회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지난번 메스컴에서 크롬의 위해성에 대해 들은바 있습니다.
6가크롬이 발암물질로 분류 되기도 하지요.
그러면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스테인리스스틸 주방용품중에는
가열과 냉각을 수시로 하고 음식물과 직접 닿는 용기들도 많은데
식품용기로 유리제품과 금속제품이 안전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주방에서 음식을 하다보면음식에따라 산성 혹은 염기성 그리고 염분등이
스텐레스 표면과 닿아크롬이 용출될 소지는 없는지 궁금 하더라구요.
만약 크롬이 용출 된다면 그게 또 인체에 무해한건지 유해한건지도 궁금하고
미국 FDA에서는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금속용기에 대해서는 크롬의 함유량을 16%이하로
정해 놓았다는 얘기도 들은 바 있는것 같아요.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들어가 보니 식품용기중 금속제품에대한것은 특별한 규제가 있는것 같진 않더라구요.
다만 녹이슬지않는 스텐레스제품 정도로만 되어있는것 같더라구요
스텐레스제품혹은 금속제품중 식품용기(식품과 직접접촉하는용기)에 적합한 강종을
우리나라도 구체적으로 정해 놓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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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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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나
금속제품중 식품용기로 적합한 강종을 구체적으로 정해 놓을 필요가 있다는 내용에는 공감합니다. 그래야 소비자가 믿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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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Sue
스텐은 니켈과 크롬이 들어있는 합금이랍니다.
따로따로 떼면 이상한 것들이지만 같이 결합하여 가장 안정적인 물질이 되고 그걸 분리시킨다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해진다는 얘기죠.
의료용 기구들도 모두 스텐이고, 모두 다 매일같이 소독을 거치는 아이들이지요.
우리가 평생 조리기구로 써도 크롬이나 니켈이 따로 분리될 일은 없을 듯해요. -
늘솔길
카이님은 오키의 백과사전인가봐요. 어떻게 질문에 맞는 답변들을 오키 곳곳에서 찾아내시는지 정말 신통방통이네요~~~ ^^
제가 제이님이 아니라 답은 아니구요. FDA에서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금속용기에 크롬 함량을 16% 이하로 정해 놓았다면 미국에서 생산된 냄비들은 18-10 제품이 아니어야하는데요. 제가 알기로 미국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올클래드, 리갈, 비타크래프트(미국 생산이지만 일본에서 더 많이 팔림) 등은 모두 18-10을 식품과 닿는 내면에 사용하고 있다고 표기되어 있던데요. 크롬 함유량을 16%이하로 규정해 놓았다면 이 제품들이 만들어 질 수 없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