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도 첫명절에 친정갔다가 시댁오라고 시누랑 맞추라고 이게 말인지 막걸린지...그래도 신랑이 잘말해가꼬 그런일은 두번다신 없네요

저희는 매번명절마다그랬어요.이혼하니마니 진짜 심하게싸우고..이번명절부터는 절대로 그렇게하지않을꺼에요.
멀리사는것도아니고 너무 힘들어요.휴

아이고ㅠ 신랑분이 중간에서 잘해주셔야 할텐데요ㅜ 저희도 한시간거리밖에 안되는데 꼭자고오고ㅜ 왜 내집이 편할걸 모르실까요ㅠ

각자의 방식대로 살다가 결혼으로 묶여 서로 맞추며 살아간다는 것이 참 힘들죠.... 끝이 없고 답이 없는 문제인것 같아요. 부부의 대화와 이해만이 조금이나마 편해 지는 거라고 생각해요. 맘에 없는 말로 서로 상처내지는 마시고 남편분과 이야기 많이 하세요. 어려워요... 누구 며느리, 아내, 엄마..... 딸....

저도 제나름대로 하려고는하는데 힘드네요ㅠ남편은 자기집 식구 편만들고..

상대적이더라구요
조금씩양보하는게 어느정도 세월이흘러가면
유연하게 대처하게되더라구요
남편분도 님 마음과 비슷하지싶네요
누가뭐라해도 각자에 집이가장편한법이지요
남편분을 조금더배려 해주다보면 지나고나면 정말
아뭇것도 아닌데 쉽더라구요

이제 2년된 부부에요..15개월 아기 하나있구요..세월이지나면 저도 유해질수있을까요....?

아이고 그맘 이해가요

전 위로형님들 모여 놀기좋아하고 형님들은 애다키워서 홀가분 전 애셋 줄줄이 젖병에 각종 애 짐 싸들고 시댁에서 자는데 욕이 절로 나옵디다

저희 시누이는 애기재우고 밖에나가서 술먹어요.
아주 술을 좋아하죠..진짜 미쳐요.우리애기도 재우고 집에놓고 술먹자고해요..

전 사네마네 한바탕 뒤엎고, 파주로 이사온 케이스인데요...그이후엔 시월드나 남편이 덜 볶아요...ㅎㅎ 그러다 시간 쫌 지나고 두세번 갔다가 자고 오니깐 이게 버릇이 됐는지 갈때마다 톨날가서 자고오자고...ㅠㅠ 그래서 안돼~ 단호히 말하고 일욜날 일찍가서 밥만 먹고오는거야...이랬어요...한두번 그러다보면 끝도없이 또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