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장다니면서 딸 둘 키우는 딸기어멈입니다.
저번주에 처음 가입해서...
이것저것 눈팅하다가 리빙아트꺼로 28후라이팬과 28웍+스텐뚜껑, 18양수를 구입했어요... 가격적 압박으로 일단 좀 저렴하다 싶은걸루..
스텐 친구들 도착하자 말자 열심히 씻어서리..
계란 후라이부터 시작해서
-저수분 잡채(18양수)
-저수분으로 시금치 데치기(28웍으로)
-저수분으로 고구마 삶기(28웍으로) =스텐 온날
-남편 해장국으로 북어국(18양수) =그저께 아침
-저수분으로 돼지수육(18양수) =그저께 저녁
-저수분으로 계란찜(18양수) =어제 저녁
-고구마맛탕(28웍) =어제 저녁
계속 출근해서 오키에서 정보구해 집에 가서 실습해보고 있는데요,,
왠지 2% 부족한 느낌!!
계란 후라이 == 밑에가 눌은건 아닌데,, 쭉 미끌어지지 않는다.
저수분 잡채 == 약불에 했는데도 밑부분이 탔다... 당면들이 서로 엉겨서 다음에는 냄비에 넣기전에 참기름에 살짝 버무려 넣어볼까싶다
저수분 시금치데치기 == 역시 약불인데 밑에가 탔다... 윗부분은 적당히 데쳐졌다. ==양념해서 먹으니 뿌듯하다... 저수분으로 요리하니
역쉬 시금치가 더 맛난것 같다고.. 자위하면서...
고구마 삶기 == 역시 조금 탔다... 고구마 껍질 벗겨먹으니 먹을만 했지만,, 조금 부족한 듯..
돼지수육 == 겁나서 양파 깔고 했는데,,, 한20분정도 약불로다가.. 역쉬 밑부분이 탔다...
바닥이 조금 타서 얼릉 꺼냈는데,,, 썰어보니 속은 아직 다 안익은 부분이 있다...
설겆이할때 힘이 든다..(계속 태워먹으니 이거 원..참)
계란찜 == 아주 약약불에 겁나서 물좀 섞어서 야채넣고... 했다... 10분후 속은 아직 다 안익었는데,,,
바깥부분이 갈색으로 변한다... 이거 다 태워먹으면 우짜지??? 겁이 나지만,, 속이 안익은 관계로.. 좀더 뒀다...
바깥부분이 갈색으로 변하긴했지만, 먹지못할만큼 타진 않았다...
여러 님들... 저의 문제점이 무엇일까요???
불이 쎈걸까요?? 아주 약불로 했는디...
참.. 저수분의 길은 멀긴 멀다...
그리고,, 28웍이나, 28후라이팬은 크기가 좀 커서 한번 쓸려면 부담스럽네요...
제일 많이 쓰시는 웍이랑 후라이팬의 크기를 추천 부탁드려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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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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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샘
하야로비님 첫댓글! 감사드려요... 부끄럽게 글 올려놓고,, 무댓글이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감사해요..
저 이러다 사무실서 쫓겨나겠어요.... -
해대기
돼지고기 수육은 왠만해선 타지 않는데 좀 이상하네요.. 전 돼지고기 수육은 중불에서 했는데도 멀쩡 했거든요.
다른 것들은 가스렌지의 작은 구에서 약불보다 더 약한 불로 사용해보세요. ^^
아, 그리고 시금치 데치는 건 뚜껑을 열고 데쳐야 안좋은 성분인 수산이 빠져나간다고 해요.
시금치 데칠땐 그냥 물 붓고 데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
핫파랑
네 시금치는 끓는 물에 소금넣고 데치는게 좋데요~~ 그리고 저는 웍 22를 젤 많이 사용하구요 24가 있으면 아마 그걸 많이 사용할 것 같애요~~ 렉스2에 나왔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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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마루
새댁님 말씀처럼 수육은 잘 안타는데... 아마도 불 크기가 좀 컸던 거 아닐까요? 40~50분을 올려놔도 안 탔거든요. 혹시 뚜껑에 있는 구멍을 안 막은거 아닌가요?
다른 저수분 음식들도 뚜껑 덮고 뚜껑에 뚫려있는 구멍 3개도 모두 막아야해요. -
SchokoHolic
스팀홀은 죄다 막고했는데,,,, 그럼,,, 새댁님, 처음처럼님의 말씀데로,,, 작은구에서 하지 않은것이 화근이었나보네요... 다시 시도해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풀향기님 추천해주신 크기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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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풀잎
전 수육 28웍에다 큰화구 약불에서 40분했는데 탈정도는 아니고 잘익었어요.. 목살한근이었구요.. 분명 요령이 생길터이니 위에꺼 다 성공하실거에요. 힘내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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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보라
고맙습니다... 그래도 혼자 끙끙 앓는것 보다.. 이렇게 글 올리니 여러분이 비법을 알려주셔서 수정작업 들어갔었어요.. 큰화구에서 한것이 주요 원인이었나봐요... 제일 작은구에 고구마 저수분으로 했더니.. 잘익었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부지런한 실습생이시네요. 직장에 다니면서도 이렇게 열심히 실습을 하시다니....
전업주부인 저를 부끄럽게 만드시는군요..^^;;
저도 아직 하수를 벗어나지 못하였고, 저 역시 저수분은 조금씩 태워먹는 터라 문제를 지적할 만큼은 못되네요.
고수 분들이 답글 좀 많이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