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밥을 2달째 주는데..
엄마랑 아가 두마리가 낮에는 딴데서 놀고 밤마다 제가 사는 아파트 마주편 차량에서 밥을 기다리고 있어요.
원래 음식물쓰레기통(옆동이였음) 옆에서 있던 아가들한테 사료를 던져주다가..
지저분해질까봐 어느 한날부터 아파트에서 나가서 옆에 주민들이 못 보는 곳에 사료통을 주고30분쯤뒤에 가지고 옵니다.
사료통을 주는 장소를 알고부터는 옆동에서 제가 사는 동 앞으로 (아파트가 작아서 몇 초 거리예요) 이동해와서 놀더라구요..
밤 12시정도되면 울아파트 소리가 나고 2층에서 내려갈 때 불이 켜지면 애들이 알아서 위를 보고 있는데..
어제 남동생이 사료 주러 가는데..새끼 한마리가 2층까지 와서 하악대면서 따라와다고 하더라구요.
이 아이는요즘 거의1층 현관 앞에까지 와서 하악대며 있어요.
배가 고프고 내가 사는 곳을 아니깐 올라왔을 수는 있는데..
문제는 고양이 밥주는 걸 싫어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밤에 몰래 주고 뒤처리하고 와서 아직은 별 말 없고 ... 개안은데..
아파트 안까지 들어와서 울거나 하면 문제가 심각해질 꺼 같아서요ㅠㅠ
동생도 쟤가 2층까지 오니 싫어하는 주민들이 알면 큰일나겠다고 하더라구요.
전에 나이 좀 드신 분들끼리 얘기하는 분들이 들으니 고양이가 아파트 들어올까봐 밤에 문 잘 닫는다고..
이런 소리를 들었던 터라 걱정입니다.
아빠는 또 밥 주는 걸 싫어하고 걸리면 안된다 하셔서 나중에 문제가 불거지면 그럴 줄 알았다 이런 소리 나올 꺼 같고...
냥이들은 무자정 밥이 끊길 꺼 같고...
또 사료 줄 장소가 지금 여기 말고는 마땅치 않고...짐 주는 곳은 그릇 두개에 물통까지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아님 비닐팩 같은 데 넣어서 딴데 던져줘야 하나요?? 이러면 물을 주는 게 안되고..
냥이들 물이 젤 중요하다고 해서요..
비닐팩으로 줬을 때 남았을 경우 개미가 들끓으면 얘들이 또 먹다가 몸에 해로울까봐 걱정되네요.
이틀에 한번꼴로 얘들한테 비닐에 사료 넣어서 주시는 옆동 아주머니가 있는데..
얘들은 매일 주던 내가 익숙하니깐 내 사료를 더 기다리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저런 행동이 나오는 거 같은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밥을 주러 나갈 때 현관문 소리를 듣고 2층까지 온다는 게 문제예요ㅠㅠ
어미는 차밑에 있고 딴 새끼는 2층만 보는데 한아이가 앞에까지 오다가
어제는 올라왔다해서..
밥을 주고 가져올때는 훌치거나 올때는 아파트 동을 한 바퀴 돌아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