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제가 잘못생각하고 사는건지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결혼전 친언니가 돈을 빌려달라고 간절히 부탁하길래 갚기로 약속하고 적금을 깨서 6백만원을 빌려 주었습니다.
그런데 갚기로 한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돈을 빌려간 친언니는 백수인 남자친구를 먹여살리며 ㅡㅡ 지금도 궁상떨며 살고있네요,,
그런 언니는 제 결혼때 축의금은 물론 임신한 저에게 축하한다는 말한마디,, 작은 선물하나 없었고
얼마전 침대사야하는데 일산에 새로운 가구공단이 생겼다며 거기가 어딘지 물어보는 전화를 하더군요 ㅡㅡ
가족이기에 빌려준돈 못받을 생각 하며 살고있긴 했지만 대놓고 돈빌려간 동생에게 전화하여 가구공단을 물어보는 친언니는 대체 무슨생각으로 사는걸까요? ㅡㅡ
옆에서 전화통화를 듣고있던 신랑도 처형이 저렇게 사는것에 대해 불쌍한 마음도 있지만,, 어떻게 동생돈은 갚을 생각도 또는 미안한 마음도 없이 무슨생각으로 침대산다고 가구공단이 어디냐 묻는 전화를 하는지 이해할수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친언니에게 카톡으로 이야기 했더니 내돈 갚을 돈은 없고 침대는 오래되고 낡아서 바꿔야 겠다네요,,
글고 제가 시댁에 부모님이랑 형님 서방님은 임신했다고 선물사주시고 축하해 주시고 맛난것도 사주시는데 언닌 뭐하고 있는거냐고 부끄럽지도 않냐했더니
그렇게 돈많은 시댁에나 잘하고 살라네요 ㅡㅡ
아니 시댁이 돈이 많아서 저한테 해주시는것도 아닌데 무슨 말을저런식으로 하는지,,,
ㅋㅋ 또 웃긴건 답답하고 짜증나는 마음에 엄마에게 전화해서 상황 이야기 했더니 돈빌려준 너가잘못이지 결혼전에 빌려준돈 이제와서 받을생각하는 제가 잘못된 거라 하시네요 ㅡㅡ
그러면서 제가 예전에 회사에 빌려준돈 뜯긴걸 이야기 하시며 그러니까 누가 여기저기 돈 빌려주라했냐고 ;;;;
예전 회사에 뜯긴건 받을 생각도 못하면서 친언니 먹고사는데 그돈 받아야 겠냐고 ㅡ.ㅡ ;;;;;;;;;
참 저는 어렸을때부터 철없는 언니덕에 아들노릇하며 살았는데,,결혼후에도 친정 부모님 하나라도 더챙겨드릴려고했고 해외여행도 모시고 다니며 집안에 궂은일은 연락오면 다 알아봐주고 해결해주었더니 돌아오는건 다 제가 잘못했다는 말뿐이네요 ㅎㅎ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세상에 돈빌려줬다 돈을 뜯긴 사람이 잘못된거고
짧은치마 입고 성폭행 당하면 짧은 치마입었기에 그런일을 당한 사람이 잘못된 거라는 이 상황 ㅋㅋ
여러분은 이해되시는지요?
그래서 제가 속상한 마음에 엄마한테 언니랑잘먹고잘살라고 했네요 ㅡㅡ 에효
저는 정말 돈을 못받아서 이러는게 아니라 사람이 기본이라는것도 없이 어떻게 저런 생각을 가지고 사는지가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정말 잘못생각하고 있는건가요 ㅡㅡ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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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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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글
정말 씁쓸하죠,, 신랑이 그러네요,, 세상에서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은 자기밖에 없을꺼라고 ㅡㅡ 정말 그런거 같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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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룩
더 이상은 언니한테 신경쓰시지 마세요. 친정엄마께도 딱 선만 지키시는것도 고려해보세요.다른오키에서도 이런 일 종종 올라오던데 계속 해주는게 다들 원인이라 그러더라구요. 돈이나 지잘하게 신경쓸것들 앞으로 님가정에만 올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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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가온
아,,그러니까요 ㅠ 엄마까지 언니편을 들어줄줄이야,, 부모입장은 못살고 어려운 자식이 더 불쌍한가봐요 ㅡㅡ 저도 이제 제가정에만 충실해야 겠어요 ㅠ 쉽게될란지 모르겠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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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
음...금전거래는 가족간에두 하는게 아니라봐요~ 만약 꼭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도와준다는 생각으로 없어두 살수있는 금액만 주는게 옳구여~ 글구 결혼한이상 님 가정이 젤 우선임을 잊지말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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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겨쭈
참 알고있으면서도 쉽지않은것 같아요,, 가족이기에 더더운 ㅡㅡ 인생경험으로 생각해야겠죠 ㅠㅠ 그래도 엄마에겐 정말 서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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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
참~~~저두 그러네요. 처녀적 아빠가 아프시니 동생은 귀찮다는 식으로 군대로 도망가더니. . . 수술비 생활비ㅠ저는 여기저기서 돈 끌어다 쓰고. . . 엄마한테 조금 남은돈 어찌 키워볼까 발품팔며 아파트 한채 삿더니 동생내외 들어가서 살고. . . 지금 살고 있는 집은 나중에 나 준다더니 언젠가 재산세 낼때돼니 남동생더러 내라네요? 어차피 다~~~니꺼니까 너가 내라구. . 그까짓 재산 안받아두 그만이지만 참 그렇더라구요. 요즘도 가끔 전화하시면 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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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헐 ㅡㅡ 님도 저랑 비슷하시네요;;; 정말,,,, 속상하고 섭섭하죠,,신랑이 그러더라고요 ,,항상 퍼주고 해주는 사람은 대접받는게 아니라 나중엔 당연히 해주는 사람되는거라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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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G
정말 아 다르고 어 다른건데요 언니도 미안하다 하면 죽어라받겠다할님도아닌것같은데요
어머님도 그래속상하겠다 그래도 언니처지가 그러니 너가 이해좀 해주라고 말씀하시면 맘좀 풀리셨을텐데요 에휴. .
저도 결혼전 친정엄마 할머니께하느라했는데 얼마전에 첫애기꼬맹이데리고 임신까지해서 만삭인데 너무 서운하게하길래 하소연했더니 그래힘들었구나가 아니고 누가해달라고했냐고 하지말라고하는데 진짜 그동안 헛짓한것같아 허무하더라고요
맘독하게먹고 이젠정말 내남편 우리아가들만챙 -
거늘
에효,,정말 그래야 겠어요;;; 생각해봤자 정신건강에 안좋고 서운한마음만 끝이없네요 ㅠ 우리이제 내가족만 생각하며 살자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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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도 친언니분도 너무하셨네요 정말 마니 속상하고 답답하시겠어요 그냥 따뜻한말한마디라도 해주셨더라면 미안한마음이라도 살짝내비춰줬더라면..참 씁쓸하군요ㅜ기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