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유치원 식판이 스텐으로 되어있는데
스텐포크로 찍어먹고 숟가락으로 긁어 먹고 했더니
식판에 기스가 생기네요...
포크로 살살 긁어보니 식판에서 회색의 반짝이는 스텐 가루가 나오던데....
미세하긴 하겠지만...기스나면서 생기는 스텐가루를 음식과 함께 먹을텐데
먹어도 상관없는 건가요?
아이가 먹는거라 좀 걱정되네요..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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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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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자리
저두 예전에 어디서 봤는데 스텐도 중금속에 일종이라구 하더군여. 그래서 프라이팬 뒤집는거 같은 금속은 안쓰고 나무 써여. 주걱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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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티
헉..중금속요??? 정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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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일단, 가루가 떨어져 눈에 보일 정도라면 제품이 과연 정상품인지 의심이 들구요.
스크래치가 생긴다고 가루가 보이진 않습니다. 스크래치가 긁히는 현상인건 맞지만, 가루가 떨어져 나가 눈에 보일 정도는 결코 아니란 거구요.
스텐은 철 니켈 크롬의 합금이구요. 이중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다고 확인된 물질이 니켈입니다. 니켈의 경우 서양인들은 소수가 알러지현상을 보인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스텐리스의 경우 화학적 결합물이니 니켈이 분리되어 나오는 것 역시 -
강남맨
또한 중금속의 정의를 어떻게 볼 것인가. 이건 여러가지 의견이 있는데요. 일단, 가장 쉽게 화학적 정의로 보면 Fe,Cr,Ni 세가지 기본 물질은 중금속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엄격하게 따지는 쪽으로 보면 금을 제외한 모든 금속물질은 중금속중독 물질로도 볼 수 있구요.
Fe,Cr,Ni의 화합물인 스텐리스는 중금속이냐? 글쎄요.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지만, 여타 물질과 화학반응을 가장 일으키지 않는 물질이긴 하나. 이걸 섭취했을시 인체 -
다스리
그렇다면 금으로 모든 도구를 만들어 사용해야 할텐데.... 현재의 금수요나 가격으로는 불가능 하겠죠.
의학계에서도 금이 아니라 스텐레스는 사용하니 그렇게 중금속이라고 걱정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
예다움
연어님 옳은 말씀에 부연설명 한마디... 니켈알러지 동양인도 꽤 많습니다.
청바지 단추나 벨트 닿는 자리에 습진생기는 분들... 거의 다 니켈 알러지 때문입니다.
저도 요즘 이런 고민을 해요...냄비바닥에 생기는 기스들..그 가루들을 결국 음식물과 함께 섭취하게 되는것이니깐...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