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들 낳고 둘째 꿈도안꿨어요. 신랑도와 회사꾸리느라 바뻐서요.. 워낙입덫심해 다신 애낳지 않으리라 다짐도 했었구요.. 몸도 너무 아파 쉬던도중 뜻하지않게 큰아들 여섯살인 지금에야 둘째 가졌는데.. 몇주안되 유산되 버렸어요. 원치않던임신이였지만 막상 갖고보니 너무 기다려지고 감사했었는데..실망감이 더 커지더라구요..터울나긴 하지만 둘째 이번엔 작정하구 가져보려구요. 그래서 일도 쉬고 있어여... 주절주절 서론이 길었네요..
다름아니라 제가 처녀적에 미용실에서 오래 근무를 했었어요. 제법큰곳에서 오래 근무를 했더랬죠. 십년정도 일했구요..
지금도 신랑 아들머린 제가 파마며 컷트 다해주고.. 여동생들이나 지인들 머리 파마염색은 꾸준히 해주고 있어요.꼭 제가 해줘야한다해서....(제자랑이예요^^)
일하기엔 애기키우며 둘째기다리면서 시간이 맞지않구요.
가끔 글읽다보면 너무 어린아가 배넷머리 깎인다던지 하는 글들보면 제가 깎아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미용을 시작했던 계기가 몸불편하신 저희할머니 머리 잘라드리고자해서 고등학교때 시작했었거든요.. 제가 가진 재능을 기부하면 어떨까싶어요.
너무어린아가 데리고 밖에 못나오시는 분들이나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계시면 저희집오셔서 차한잔 나누시거나 제가 찾아뵙고 도와드리고 싶어요. 저는 금촌살구요..
이런 재능 필요하신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