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년 11월생 딸래미 하나 키우는 맘이에요~
이것저것 요새 고민이 좀 많아서..
제가 결혼해서 여기로 온 터라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요..
궁금해서 문의드려요~

1. 한 이주전부터 밥을 잘 안먹네요.. 간식도 엄청 좋아했는데, 그것도 별로 안 먹고.. 먹여줘야 먹고-_-;; 작년에는 봄 쯤에 잘 안먹어서 체중이 확 줄었었는데.. 더워서 그런걸까요? 아님 이것도 지나가는 과정일까요? 혼자서 먹었음 좋겠는데 끼니마다 떠먹이려니^^;;

2. 밤에 잠꼬대가 심해요. 막 울때도 있고, 뭐할거야! 아니야! 이거할거야! 막 이러면서 큰 소리 지를 때도 있고 -_-;;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피곤해서 그런건지 도대체 알 수가 없네요. 세네번 저러니 제가 넘 피곤해요ㅠㅠ 아직 어린이집은 안 다니고 있어요~

3. 아이들 하루에 어느 정도 자나요? 저희 딸램은 밤잠 9시간, 낮잠 1:30-2시간 정도.. 11시간쯤 자네요.. 마음 같아서는 오래자길 바라는데 ㅎㅎ

4. 엄청 일찍 일어나요. 5:30-6:30 사이 칼같이요. 밤에 열한시네 자던 9시에 자던요 ㅠㅠ 저희집 안방에 삼중암막커튼까지 달았는데 알람처럼 새벽에 엄청 잘 일어나네요~ 저희 부부는 둘다 밤형인데.. 얜 새벽형인간인가봐요~

5. 말을 너무 얄밉게 해요 ㅜㅜ 참을 인자 새겨도 자꾸 화내게 되서 요새 맨날 반성중이에요.. 약속 지키자 그러면 "안지킬거야". 엄마 화날 것 같애. 그러면 아플 것 같애 그러면 "화나게 할거야. 아프게 할거야" 막 이러는데 네살짜리한테 화내는 저도 한심하고, 열받기는 하고 ㅜㅜ 아오!!!

주절주절 말이 길었지만 ㅜㅜ 비슷한 개월 수 아이들은 어떤지 정말 궁금해요~~ 아직 덕이동 사는데, 8월 초에 교하로 이사가면 정모나 동네 파주오키님들이라도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싶네요. 애들 얼른 재우시고 굿나잇 하세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