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편에게 두유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콩국을 짜려고 베보자기를 쓰는데요. 너무 뜨겁고 힘들어서 스텐으로 만든 구멍이 안 보일(?)정도로 고운 체를 필요로 하는데 찾아 보니 없더라고요. 아시면 좀 알려 주시겠어요? ^^ (앗 허접한 질문인 것 같아서 얼굴이 뜨거워 집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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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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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그렇게 촘촘한 체는 저도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베보자기로 짜실 대에 막대(?) 사용하시는 거죠? 옛날에 한약 짜듯이......
그래도 미세한 것 걸러내기에는 베보자기만한 것은 아직 없는 것 같아요. ^^
체에 받쳐놓는다고 해도 건더기에 섞여서 버리는 국물 양이 아마 만만치 않을 거예요.
두유를 직접 만들어 주신다니...정성이 대단하세요~ -
조히
아 정성이 아니구요...요즘 남편이 운동을 하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보충제인가 뭔가를 사더니 그걸 우유에 타 먹어야 한다는 거에요. 제가 우유의 유행성에 대해 자료도 정리해 주고 열심히 설명도 했건만 물에 타 먹기엔 좀 그렇다나 그래서 두유를 직접 만들기로 한 거에요. 저의 아이는 한살림에서 두유를 사 먹이고 있는데 너무 비싸서...남편까지 먹이기엔 좀...여하튼 그래서요.아 베보자기 짜는 거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엄청난 양의 비지란...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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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
우유의 유행성이 아니라 유해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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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자두
힘드시겠어요. 에구......
학교다닐 때에 우유급식 꼬박꼬박하고 우유가 완전식품이라고 거의 세뇌를 받다시피 살아왔는데......
참 그렇죠? ^^;;
저도 늘 집에 우유가 떨어지면 왠지 불안함 내지는 죄책감(!)까지도 느끼곤 했었는데..
우유가 굳이 좋지 않을 수 있고 더욱이 대량사육된 소에서 생산되는 거라 되레 나쁘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으니...... 참 난감하면서도 아는 게 병인지라 요즘은 우유를 일부러 사서 채워넣지는 않게 되더
그냥 일반체에 베보자기를 올려놓고 걸러주면 되지않을까요? 저의 짧은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