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스텐팬 vs 코팅팬 그리고 남자초보요리사 vs 여자5년경력전문가
저의 아내는 요리 실무경력만 5년차가 넘고, 요리관련 자격증만도 5개를 가지고 있는 전문가입니다. 한데 어제 여성경제인연합회 일로 관련된 지인들의 업체 현장탐방 야외식사 도시락 요청으로 인하여, 이런저런 요리준비를 업무 중인 사업체(레스토랑)에서 할 수가 없었는지, 재료들을 밤에 집에 가지고와서 난리를 치 길래.. 제가 조금 도와주게 되었습니다. 아내의 부침전의 반죽을 보니 제 개념에서는 너무 묽은 듯 하길래.. 반죽을 평소에도 이렇게 하느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였습니다. 평소에도 아내는 내가 잘 사용하는 스텐팬은 사용이 불편하고 요리에 소요되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즉, 저와는 상반된 코팅팬의 신봉자입니다. 제가 아내의 반죽으로 스텐팬에 평소에 하던 대로 부침을 하였더니 겉만 타거나 부침의 모양이 부스러지더군요. 제 옆에서 그러기에 코팅팬을 사용하라고 종알대길래.. 이 반죽은 제가 평소하던 반죽과 달리 너무 묽어서 그렇지 스텐팬을 사용한 탓이 아니라고 논쟁이 벌어져.. 결국 아내보고 코팅팬으로 부침을 어떻게 하는지 한번 시범을 보이라고 하게 되어 옆에서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코팅팬은 예열을 하는 일도 없이 센불로 기름만 적당히 가열을 시킨 후, 바로 부침개를 하더군요. 당연히 붙는 일은 없이 잘 미끄러졌습니다. 아내의 시범을 한번 본 후, 저는 평소의 제 지론대로 코팅팬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스텐팬으로도 다 할수 있다는 생각으로.. 스텐팬의 예열만 추가한 채, 와이프의 하는 방식대로 그대로 해보았습니다. 불도 제가 평소에 하는 것과는 달리 아내와 동일하게 바로 센불로.. 결론은 코팅팬으로 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은 스텐팬으로도 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코팅팬의 신봉자인.. 아내는 그러더군요. TV등에서 요리하는 전문요리사들의 실무에서는 요리사들이 대개 코팅팬을 사용한다. 그 이유는 바쁜 실무 주방에서 느긋하게 예열을 하고 그럴 정신도 시간도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과연 오키 회원 분들도 그럴 것이라 생각이 드시는지요? 아니면 제 생각이 맞을까요? 만약 코팅팬으로 하는 것은 스텐팬으로도 다 가능하다는 제 생각이 맞다면..
왜 전문 요리사들은.. 실무에서거의 대 부분이스텐팬이 아닌, 코팅팬을 사용할까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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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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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솔길
전문요리사는 아니지만,,요리사분들도 가정에서는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코팅팬이 아니라 스텐이나 무쇠팬을 사용하지않을까요 ,, 아마 그럴거같다는 생각이..^^
팬 만의 문제가 아니라 ,,실생활에서 필요한 대부분의 것들이 ...손쉽게 빨리 , 그리고 경제적인 비용을 생각하다보니 ..인스턴트화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경제적 비용보다 사람들의 건강을 우선시 한다면 ,,,결국 비용이 더 들고 느리고 좀 불편해지고,,하겠지요
근데 정말 전문요리사들 대 -
사자자리
가끔 TV에서 다른 나라 식당의 요리 장면이 나올 때면 어김없이 스텐팬이 등장하더군요. 요리 프로그램이 아니라 여행 프로그램 같은데서 식당 장면이 나올 때요. 코팅팬을 쓰는 경우는 거의 못 봤는데요(우리가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깨끗하진 않았지만...) 좀 핑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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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
제가 요리를 배우는 선생님은
스텐팬이 사용하기 까다롭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바쁘게 음식을 해 내야 하는데,
예열하기 기다리는 것도 번거롭고,
만에 하나 눌러붙으면 수강생들 보기에 망신스럽다고..
편리한 코팅팬을 쓴다고 하셨어요.
저야 뭐.. 입 꾹 다물고.. 요리만 배우고 있습니다만.. ^^;;; -
두빛나래
시간이 없다는건 핑계 아닌가요
후라이팬 불켜두고 재료 다듬으면 되는건데요 ㅡㅡ
아니면 좀 강하게 짧게 예열을 하던가
그런데요 사실 요리 전문가들이 후라이 할일도 없는데 들러붙을게 뭐가 있나요?
갑자기 예전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스텐팬 나왔을떄 요리사가 고추기름에 뭘 볶았나 그런거였는데
이게 과하게 예열이 되어서 연기가 훨훨 나고 다른 사람들 매워서 기침해대고 그랬던게 생각나네요.ㅎ
혹시라도 실수하면 난감하기는 할거 같아요
그래도 요리사라면 안전한 -
다한
외국의 유명 요리프로는 죄다 스뎅이들이던데요.... --;;;;;
예열이 의심스럽다면 물방울테스트해보면 100% 성공이에요....저는 지금쯤?? 이라고 생각하다가 혹시나~ 하여 물방울 테스트를 해보는데....가끔 어이없이 한참 더 예열해야 할때가 있답니다....^^;; 늘 물방울테스트를 해보기때문에 한번도 실패한적은 없어요 ^^ -
치킨마루
제가 일본에 살 때 일본 티비에 요리프로 많이 나오잖아요,,그럴때 보면 코팅팬은 없었던거 같고,,,쇠인데.울나라 무쇠처럼 두껍진 않은 ,,,그런 팬들이었던것같거든요 중국요리사들이 쓰는거 같은,,그런,,,^^ 그래서 저도 그거하고 비슷하게 생긴 중국요리할때 쓰는 둥근 팬하고 셋트로 튀김 걸러내는 구멍 빵빵 뚫린 둥근 팬. 길다~란 국자 같은거,,,이게 ^^ 코팅팬인지 알고 사왔는데 가벼워서,,요새...자석에 붙길래 쇠라는걸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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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
제가 스텐팬의 로망을 갖게 된게 세계의 유명요리사가 나오는 프로를 보고 난뒤였는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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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
제가 식당가면 주방을 유심히 보는데요.
스텐팬을 쓰는 곳을 두곳 정도 봤어요(국내). 두곳다 한식을 하는 곳이 아니라 스파게티 중심의 이태리요리 하는 곳인데요. 그곳들은 스텐팬 작은걸 왕창 쌓아두고 사용하더군요. 아마 스파게티나 스테이크등 1인분 요리에 팬 하나씩 쓰지 싶더라구요. -
뽀야
스텐팬을 가장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요리는 아무래도 서양요리들이죠.
한식에서 주로 팬을 사용하는 요리는 지단, 전, 구이인데요. 사실 까다롭긴 하죠. 물론 예열에 익숙해지면 별거 아니지만, 매장에서 일할때 사용하기엔 일단 사용할때마다 세척하기에 무리가 따를거에요. 그렇다고 세척안하고 시간차를 두고 그때마다 사용하면 예열할때 기름이 타버릴테구요.
저라도 만약 한식당이라면 스텐팬보다는 무쇠를 사용할 거 같아요.
양식당은 스텐을 사용하구요. 오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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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네요...
전 아직 초보인지라 스텐후라이팬 손이 안가더라구여~
가능하면 후라이팬 요리는 안하게 되구여 ^^;;
달걀후라이~ 도전 안해봤습니다...그냥 코팅으로....익숙하니깐...실패율도 낮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