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빼빼로 만들고 비누만들더니 올해 설날엔 양갱이 만들려는 오랜인연이랍니다.
진짜 베이킹과 쿠킹..그리고 메이킹까지... 두루두루 다 해보고 싶은 욕심만 많네요.
애인이 전화해서 설연휴때 스케줄을 물어보더군요.. 한과선물을 하겠다고 날짜 맞춰야한다고..
양가에 서로 선물이 오가고 아주 좋은 모습인가요? ㅋㅋ 그런건아니고..
아직 수줍은지라......저도 비누랑 양갱이 만들어서 보내려하거든요.
비누야 카렌듈라 꽃잎넣어서 이쁘게 만들어 놨고.. 양갱이를 만들려고 오늘 주문했지요.
포장으로 반 점수를 따고 들어가야하기에 포장에 좀 신경을 쓰려다가......먹는 음식이기에 ..비누처럼 먹지못하는 것이 아니어서 좀더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네요..
근데 한천 찬물에 불렸다가 앙금 녹이는데 넣잖아요..
다 걸죽걸죽하게 녹은것(?) 저은것(?)을 틀에 부을 때..
전 볼이 없어서 냄비다가 젓어야할 듯 싶어서요.. 근데 틀에 확~~ 쏟아 붓게 될까봐..
그렇다고 짤지가 있는게 아닌데......... 금방 확 굳지않으니..
집에 유리모양 비커가 있습니다..따라붓기 쉽게 끝이 뾰족한 그곳으로 옮겨서 틀에 가지런히 부으면 되겠지요?
흰색앙금과 팥앙금을 같이 사서..
흰색앙금으로는 녹차가루를 넣어 녹차양갱까지 시도하니 g수도 잘 따져야하고 머리가 다 복잡해지렵니다.
24구, 30구짜리 포장박스에다가 한줄한줄 다른 모양의 양갱이를 만들고싶거든요..(욕심만 과하죠?)
급하지않게 천천히......만들어보렵니다..
앗..또 질문.......2티스푼에 앙금 500g을 굳힐 수있다는데..
250g은 1티스푼? 계량티스푼같은거 없어서..뭘로 넣어야할지..큰 수저? 작은수저? 아.....고민됩니다.
네..모양이 하나하나 다른 양갱을 만드시려면 비커에 옮겨담으셔서 하셔야겠네요...확 쏟아지진 않겠지만..혹, 모르니 조심하는게 좋죠..그리고 1티스푼은 1작은술을 의미하는데 10g이 1티스푼이거든요...커피타는 티스푼으로 1티스푼하시면 되요...저도 가을에 사서 냉동실에 쟁여놓은 밤쪄서 밤양갱만들었는데 아주 잘 나왔거든요...굳힐 때 당조림한 밤이나 호두,잣등을 넣어도 이쁘고 맛이 훨 좋답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