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된 아파트구요...
이사온지 3년 됐는데, 아랫집에서 1년전부터 안방 천장위에 조그맣게 천장위에 곰팡이가 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래윗집 살면서 감정 붉히기 싫어 말 안하시다가, 그냥 넘기기에는 넘 심해서 저희한테 말 했다네요.
제가 가서 사진찍어보니까, 생각보다 심각하더라구요...
안방 모서리 부분에 약 1제곱미터(1번부위), 그리고 안방 화장실 부위 벽면(2번부위)에 곰팡이가 피었더라구요..
아랫집 내려가보니까,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난방비 절약때문에 엄청 춥게 사시더라구요..;;
아무래도 곰팡이 피기 좋은 환경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누수가 왜 생기는 걸까요?
누수탐지만 해줘도 30~40은 그냥 깨진다고 하는데,,,ㅠㅠㅠㅠㅠ
우선, 1번 부위요...
저는 안방 베란다는 물청소를 거의 안합니다. 그냥 물걸레질 몇번 하고 말거든요..
3년째 살면서 2~3년전에 딱1~2번 한거 같은데,1~2번 한것때문에 베란다에서 물이새 안방으로 침투해 곰팡이가 폈을까요?
아니면 안방 보일러 배관이 깨져서 조금씩 물이 그 밑으로 들어가는걸까요?
안방이 보일러와 제일 멀어서 그런지 안방이유독 보일러를 틀어도 안따뜻하던데, 그 이유도 연관성이 있나요?
2번부위는 벽에 곰팡이가 폈는데요, 그 이유도 도저히 모르겠어요..
안방에 붙어있는 화장실 사용을아예 안하거든요...
가끔씩 변기에 곰팡이 낄까봐 물만 내려주는 정도입니다.
그러고 보니 지금생각난건데요..
저희집과 아랫집이 아파트 맨 끝에 있는 호수이고, 곰팡이핀 부분도 외벽쪽 부분이에요..
설마 외벽때문에 물이 스며들을 수 있는건가요?
외벽이 문제라면 외벽은 공유부분이기 때문에 관리사무소에서 해줘야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암튼,,,
글로만 판단했을때는 무슨 이유인지 파악이 힘들겠지만,,
가장 큰 이유라 판단되시는건 어떤건지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ㅠ
관리사무소에서는 수도계량기 확인하시더니, 수도쪽 누수는 아니라고 합니다.
계속 더 지켜보자는데, 일이 더 커질까 걱정됩니다.
밑에 집에 피해주는것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