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너무 많아도 그럴 것 같기는 하지만 부침개는 정말 잘 되는 품목 중의 하나인데, 왜 그랬을까요? 이미 밀가루랑 반죽이 되어있으니 물이 있는 것은 그리 큰 문제가 되는 게 아닐 것 같은데요. 참 알 수 없는 스뎅의 세계입니다. ㅎㅎ

오징어나 조개류 등의 해물을 넣은 전은 그런경향이 있어요.
특히 잘게 다져서 반죽(밀가루)과 일체가 되지 않고 그냥 듬석듬성 큰 조각으로 들어있는 경우 더 그렇답니다.
오징어 등에서 나온 육즙이 끓으면서 팬 표면에 검게 붙고, 그 자리에 부침개가 달라붙거든요.
저는 그럴경우에 스텐 뒤집개로 한번 쓱~ 긁어 팬을 깨끗하게 한 후에 다음 반죽을 부어요.
육즙때문에 계란말이 할 때나 채소만으로 부친 부침개처럼 팬이 깨끗하지느 않지만
그것도 자꾸 익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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