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해서요..
그전에 계란후라이는 몇번 한적이 있는데
아직 실력이 부족하여 한번도 미끄러진적은 없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에 첨으로 계란말이를 해봤어요.
똑같은 계란이니까 붙을거 각오하고
안되면 긁어서 먹지 뭐 하는 심정으로
용감하게 계란 푼 것을 후라이팬으로 투하했답니다.
근데 생각과는 달리 엥? 이것이 미끄러지네요.. ㅎㅎ
지금껏 스텐후라이팬 사용하면서 첨으로 미끄러지는거라
기분이 무쟈게 좋으면서도,
이게 무슨 조화인지.. ;;;
오늘 우연히도 제가 계란에게 딱 좋은 온도를 맞춰준거였는지,
아님 후라이랑 말이랑 뭔가 차이가 있는건지..
생각해보니깐, 후라이는 흰자가 먼저 닿고
계란말이는 섞은거잖아요..
그 차이일까요?
그럼, 계란지단 부칠때, 흰자지단은 어렵고
노른자 지단은 쉬울까요?
혹시 해보신분 안계신가요??
댓글 5
-
나빛
-
나슬
계란지단도 나름 흰자와 노른자의 차이가 있답니다. 전 흰자가 잘 퍼져서 잘되요. 노른자는 너무 빠빡하니 집 음식은 도톰하니 그냥 부치는데,잔치음식 고명으로 쓸거는 얇게 부쳐야 하는데 녹말풀을 약간 풀어서 잘펴지게 한다음하면 잘되요.~~ 어쨋든 계란말이는 노른자에 유분이 있어서 그럴까요? 후라이에 비해 팬의 온도에 신경 덜써도 잘 돼요~~
-
츠키
흰자 지단은 코팅팬에서도 노른자에 비해 잘 안 되죠. 흰자에 전분을 조금 섞어 주세요. 많이 젓지 마시구요.
-
해대기
전 완전 초짜 스텐사용자랍니다. 이곳에 와서 \계란\에 관한 글을 보고는 스텐후라이팬을 과연 잘 사용할수 있을 것인가 무지 고민 된답니다.. 왜냐면 우리집은 식구들이 다 계란 킬러라 계란후라이 없음 밥을 못 먹거든요. 오늘 첨 스텐팬을 사용했는데,... ㅠㅠ.. 대실패였어요. 돼지고기수육을 했는데 못 먹고 버렸다는... 그래서 좀더 공부하고 사용 할려구 깨끗이 딱아서 모셔두었다는...ㅋㅋ
-
푸른들
짝짜꿍님 저수분 수육말씀하시는거예요? 생각보다 쉬운데. 아쉽네요.. ㅠㅠ
저는 지단은요 팬달구고 껐다가 기름살짝 두르고 팬에 흰자 노른자 각각 부어서 그냥 냅둬요.. 그리고 잠시뒤에 보면 다 익더라구요..
그리고 뒤집어서 마져 익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