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달 가까이 스뎅 후라이팬(전골팬인데 손잡이가 후라이팬처럼 길어요)을 잘 사용하고..
열심히 사용한 결과
안쪽은 약간 갈변(음식들이 깨끗하게 씻겨지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사용한 것 같은 느낌이요)
바깥쪽은 아주 이쁘게 엷은 황동색 갈변에 점점이 조금씩 검은점이 생길락 말락한 상태더라구요
오키글 읽어보면서 소다로 닦아보고 싶었지만
소다를 어디에서 사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일본어로 뭐라고 하는지도 모르겠고
하던차에 아시는 분이 스텐레스 닦는 세정제를 찾아주셔서
방금전에 열심히 닦았답니다
아주 말끔하진 않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울정도로 닦였어요
그런데 닦은 수세미 표면이 검게 변했네요
꼭 처음 산 냄비에서 때 나온 것 처럼요..
이거 괜찮은 건가요?
그리고 스폰지 수세미로 닦았는데
조금 기스가 생기더라구요
괜찮을까요?
미국제구요 nontoxic Kleen King이라구 써있답니다
오늘 휘슬러 프로라인 저지르러 갔다가
그냥 일본제 geo 18 편수/ 양수, 25 양수 , 달걀말이팬 저지르고 왔어요
유광 쓰다보니 무광 휘슬러가 자꾸 거슬리기도 하고
휘슬러 냄비 하나값으로 일산 2개를 살 수 있다보니
사람 맘이 참...
그렇더라구요
내일 배달 될 녀석들 기다리며 열심히 닦았는데
수세미가 검게 변하다니..
냄비 탓일지 세정제 탓일지..
갑자기 마음이 싸늘해져요..
싼 가격도 아닌데 냄비 탓이면 어떻게 하죠..?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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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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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깡
전 스텐세정제 쓸때 꼭 아크릴사 수세미 쓰는데요 분홍색 하나는 물이 든채로 죽어라 빨아도 안빠져서 포기했고요, 오렌지색은 물이 들었다가도 비누칠로 쉽게 빠져서 본색상 그대로 유지가 되고 있어요. 거참 희안하죠... 헬렌님처럼 물든 수세미는 따로 보관하셨다 스텐 전용으로 하심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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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길
아.. 감사합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제이님의 스텐 이야기 읽다보니 계속 까만게 나오면 그냥 교환하는 편이 낫다는 글을 얼핏 읽은 듯하여.. 조바심이 났었어요. 말도 안통하는데 어떻게 교환하나...-.-; 세정제때문이었다면 정말 다행이에요. 얼렁 소다가 어디서 파는지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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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계속 까만때가 나온다는 이야기는 세정제로 세척하고 충분히 헹구어 건조까지 한 마른 팬을
마른 헝겊이나 키친타월로 닦았을 때 뭔가 다시 묻어나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고요......
세정제로 닦을 때에 수세미가 검게 되는 것은 아주 정상적인 현상이랍니다.
연마제 성분이 있는 것으로 닦으면 어떤 냄비나 팬을 닦든, 어떤 수세미를 쓰든 검은 물이 나와요.
세제성분에 들어있는 연마제?또는 어떤것이 묻어서 그럴꺼에요..
저도 휘슬러 광약쓰는데 설겆이용으로 쓰던 그물수세미로 문질렀는데 쌔가매져서 빨아봤는데 안되더라구요...
그냥 그건 스텐세척할때만 쓸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