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쁜 아들내미 이제 16개월 됐네요
아직 분유 하루에 두번 먹습니다.
저녁에 자기전에 아침에 일어나서~
밥은 세끼 먹일려고 하긴 하는데 아이가 늦게 일어나고 낮잠자고 그러면 두끼 먹일때도 많습니다.
요즘 저의 고민은 밥먹는 습관입니다.
우리 아들내미는 생선을 너무 좋아합니다. 고기는 싫어해요
그래서 제가 주로 생선을 줬는데...
너무 편식 시키는것 같아서 이제 이것저것 줄려구 나름 노력하고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 아들내미가 반찬만 먹는다는 겁니다.
밥은 잘 안먹습니다..
본인 밥그릇에 밥이랑 반찬을 주면 반찬만 쏙쏙 골라먹습니다.
제가 밥이랑 반찬 같이 해서 수저로 주면 받아먹질 않습니다.
제가 반찬에 거의 간을 안해서 주는데 밥을 잘안먹습니다.
혹시 주변에 이런 아이 있나요??
그리고 요즘은 고집이 생겨서 제가 뭐라고 하면은 수저를 던진다거나 밥그릇을 휘젓는다거나.. 하는
이런 행동을 취합니다.
그래서 제가 야단을 치면 울어 재끼고 하는통에 밥을 물건너 갑니다.
제가 큰맘먹고 밥을 그냥 치워버렸더니 놀다가 배가 고픈지 우유를 달라고 합니다.
우리 아들내미는 너무 배가 고프면 우유를 먹고 밥을 안먹을려고 합니다.
분유를 안끊어서 그런지 굶기는것도 별루 효과가 없는듯 한데...
지금서부터 밥사예절을 가르쳐야하는건지??
아님 아직 좀더 두고봐야 하는건지..??
오른손에 수저를 들고 왼손으로 밥풀가지고 장난치는걸 요즘 잘합니다..
혹 저와 같은 경우를 겪어보신분 있으신가요??
좋은 방안이나 조언 있으면 부탁드릴게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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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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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
이게 또 얼마나 갈지는 모르지만, 억지로 먹이려한 한달가량이 정말 힘들었어요. 밥 먹이는게 전쟁....근데...좀 안먹고 장난치고, 반찬만 달라고 하고..그러면 가차없이 치워버렸어요. 아까워도, 미안해도...그랬더니 좀 눈치를 보더니 몇일후부터는 주면 잘 먹어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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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바우
아..그리고 밥풀로 장난치고, 밥그릇을 엎고 하는 건 아직 어리기 때문이고, 매번 단호하게 안돼는 거라고 알려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렇다고 당장 개선되지는 않지만...계속 안되는 거라고 알리고 바로잡아 주면 언제가는 알아 들을 꺼예요...저만 너무 적었네요. 저두 무지 고민했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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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람
허걱.. 우리 아들은 밥만 먹는데... ㅠ.ㅠ 앞으로 반찬을 더 신경써야 겠네요.. ㅋㅋ 밥하실때 고구마나 밤 , 또는 완두콩 등(한가지씩) 같이 해서 으깨신 다음 젓가락으로 줘 보세요..한번 먹기 시작하면 밥 맛을 알고 잘 먹을거에요.. 에공.. 그나저나 우리애가 문제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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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찬
저희 아들은 밥하구 반찬 꼭 국이 잇어야 밥도 먹고~무쟈게 먹엇던 기억이 나네요 ^ ^ㅋ
반찬만 먹으려고 하면 참 난감한데
애들 밥먹이기 정말 힘들어요
요즘 울준이가 26개월 됫거든요 무지 밥먹이기 힘드시네여
지 입에 맛는것만 잡수실라고 하니 원 ㅡㅡ;;
분유 말고 생우유를 먹이시는 건 어때요? 전 14개월에 생우유를 먹였어요. 분유랑 섞어가면서...겨우 한달만에...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는 밥을 먹이세요. 우유를 주지 마시구요. 일어나서 조금 놀다 밥먹으로 하루세끼 다 먹이실 수 있어요. 아침에 우유먹고 세끼를 다 먹으려니 배도 많이 안고픈 상태에서 자꾸 먹으라고 하니...그런 것 같아요.
저희딸도 반찬만 먹으려 해서 힘들었어요. 그땐 그냥 밥 먹기 싫구나 하고 치워버렸어요. 그렇게 되기까지 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