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월 남아인데 말귀는 다 알아먹는데 아직 말은 아빠, 물만 하다가 엄마는 내킬때만 하고 말 시키면 말하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 느려서 걱정인데 그것보다도 요즘 자기뜻대로 안되거나못하게 물건 집어던지고 울고 그러는데
죽겠네여.. 때려도 소용없고 혼내도 소용없고 씨알이 안먹히네여...
그리고 집에서 혼자 노는 방법에 익숙해져 그런지 또래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 혼자서 필꽃히는 것 같고 놀고 그러는데
친구집에서 친구가 울아들 가지고 있는 장난감을 빼앗으면 달라고 하지도 못하고 그전엔 울기만 했는데 며칠전부터는 다른 장난감으로
머리때리고 가슴때리고 자해 비슷한 행동을 하며 울어대는데 깜짝 놀랬네여..
집에서도 가끔 못하게 하면 벽이나 장농같은데 머리를 박기도 하구여...
애가 말을 못해서 걍 소리지르고 혼내기만 했는데 이러다가 더 심해질까봐 오늘 못하게 한다고 물건을 집어 던지길래 방 구석에 세워
팔붙잡고 못하게 혼냈드만 울고 불고 난리가 났었는데 넘 울어서 토해서 이러다 훈육하려도 애 잡을뻔 했네여..
내용을 요약하면..
1. 밥먹을때도 오로지 한가지 맘에 드는 반찬만 먹으려고 해 밥이랑 같이주면 밥그릇 숟가락 집어던지고
반찬이랑 밥이랑 같이 숟가락에 얹어 주면 좋아하는 반찬이라도 뱉어 버려여...
2. 화나거나 못하게 하면 물건을 집어던지고 머리를 벽에 박고 그래여...
3. 혼자 노는게 익숙해져 그런지 또래 애들이랑 잘 어울리지를 못해여..
어떻게 훈육을 해야 할지를 모르겟어 조언을 구합니다...
날이갈수록 애 키우게 감당이 안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