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열에 충실하던 어느날부터 미끄러지는 달걀구이가 완성되었지요. 그로부터 후라이팬과의 밀월관계가 약 1년이 지난 지금.... 언제나 갈기갈기 찢어지는 (거의 스크램블 수준의...^^;;) 후라이만 먹고 있습니다. 생선은 거의 반쪽이 떨어져나가는 지경....
제 후라이팬의 상태는 약간 눌러있는 얼룩이 있구요, 소다로도 씻어봤는데 지워지지 않는 것도 있네요.
후라이팬은 쓰고난 다음 매번 물로 불려서 쇠 수세미로 박박 씼습니다.
가끔 야채 볶음 같은 물이 있는 것도 하구요.
제 사용법이 잘못 된걸까요? 부침개, 전 같은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지라 스텐이 아닌 새후라이팬을 하나 사보려다 그 전에 한번 여쭤봅니다. 혹, 이렇게 망가진 후라이팬도 복구가 될까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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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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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얼룩은 그리 심각하지 않은데... 예열도 충실히 하고 있구요. 언젠가부터 도저히 쓸 수 없는 지경이 되었네요. 사진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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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송이
스텐팬은 접착면이 솟아오르지 않는 이상 팬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아주아주 적다고 봅니다. 제가 모든 경우의 수를 알지는 못하지만요.
뭔가 사용상 흐름을 잃어버리신 거 같은데요. 예열 후 기름이 밀착되기 전에 재료를 빨리 넣는 건 아닐까요? 사실 예열온도 보다 기름 밀착이 더 중요하거든요. 사용이 익숙해지면 예열 조절은 거의 기름상태로 판단하게 되잖아요. 10년 이상 사용한 냄비에도 여전히 후라이나 전도 부쳐져요. 냄비에 할 이유가 -
베이비슈
저두 그래여...괞찮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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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뜰참
스크래치가 많이 나면 처음의 매끈했을 때보다는 조금 더 붙는게 사실이지만 그것도 사용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느낄 수 없을 정도이구요. 제 생각에도 감을 잃어버리신 것 아닐까 합니다. 물방울 테스트부터 다시 해보시고 차근차근 다시 사용해 보시는게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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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
제 경우에는 기름을 바꾼후 그랬습니다. 가열음식에 적합하지않은 올리브 엑스트라버진을 멋모르고 사용했더랬죠. 실패를 모르다가 갑자기 계란도 안되더라구요. 기름을 해바라기유로 바꾼 지금 실패를 모르고 사용합니다. 기름한번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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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빨이
^^ 그런게 있군요^^ 울집엔 올리브기름 엑스트라버진 밖에 없어서 이거만 계속 썼는데,,,그냥 그러려니..하고요^^
계란 후라이는 잘 됩니다 생선구이는 좀 심하게 심란하고요^^
그럼 제일 알맞는 기름은 뭘까요? -
란새
올리브유라면.. 엑스트라 버진 말고 코어 라는 게 있어요. 엑스트라버진은 샐러드 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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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
제가 왜 그랬을까요.. ㅋㅋ 코어가 아니고 퓨어입니다.
팬을 보지 않아 뭐라 말하기 힘든데요.
어떤식으로 망가졌다는 말씀인지?? 소다로 씻었다는게 소다 넣고 끓였다는 말인가요? 소다 한컵넣고 30분이상 끓인후 그대로 뒀다 좀 식으면 씻어보세요. 그렇게 했는데도 얼룩이 남았다는 말인가요? ?
망가졌다는게 뭘 의미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얼룩이 남은건 팬의 기능에 문제가 없어요. 팬을 한번 사진찍어서 올려보세요.
야채볶음을 하거나 스파게티를 볶거나 뭘 해도 문제가 생길 여지가 없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