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고 23개월3개월 딸아이 엄마에요
23개월인 울딸에게 화나면 소리지르고 모른척하고..
이럼안되는거 알지만 너무 화나면 저도 모르게 냉정하고 못되게 구네요
엉덩이라도 때리고 말지 너무 못되다 하는 친구도 있고
신랑도 이해는 하지만 애가 자다가 놀래고 잠꼬대하고 잠결이라도 더 엄마를 찾는게
저의 잘못된 훈육이라고 하더군요
돌무렵부터 재우는거때문에 매일 싸우네요...
화나고 속상하면 저도 모르게 입에서
잘때 도망갈테다..엄마없다...나가 안잘꺼면 거실로 나가서 너혼자 놀아
아빠랑 자라 엄마에게 오지마라 밉다 싫다 짜증나..환장하겠다
압니다..그럼 안된다는거..
울딸 2단어로 짜증 환장 안돼 아니아니 캭 밉다 ...이런말 너무 잘하지요
그런딸 볼때마다 내가 매일 하는말에 애가 이러구나싶어 미안하고 속상해요
단어를 많이 배워야하는데 제게 배우는 모습이 집안일이나 화내는거구나 싶어 속상하네요..
잘때 넨네하면서 저옆에 누워서 꼭안아달랍니다..그냥 뒹굴다 자면 좋겠구만
타이밍 안맞을땐 둘째 젖먹거나 업어줘야할땐 큰아인 여지없이 달래다 안되서 욕먹고
구석에서 눈물흘리다 자네요..
아..답답해요..정서적으로 유대감이나 안정감이 약해서 그런게 아닐지..
애잘키우고싶은데..사이코패스같다네요..울신랑은..ㅡㅡ;
잘해줄땐 너무 이뻐하면서 화날때는 정색+모른척+고함..
어쩜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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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1 13:0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