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0개월이라 영유아검진 다녀왔어요
소아과검진중에서 아기 고환이 윗쪽으로 올라가 있는거같다고 비뇨기과 연결해준다해서 비뇨기과 바로갔는데 아들이 소아과부터 시작해서 계속 울고 난리났거든요 운상태로 검사하고 초음파 찍어보자며 몇번 이리저리만지더니 초음파찍으러갔어요 거기서도 울음바다였고 초음파도 억지로찍고 다시 결과받으러 비뇨선생님한테갔어요 근데 정말 시큰둥한말투로 초음파상엔 올라가있다고 큰병원가서 다시 진찰받고 수술할수도있다 그러는거예요ㅡㅡ 그게끝.. 그담브턴 잘모르니까 제가질문했죠..고환이 두개가 내려와야정상인가요? 움직이면안되나요?등등..의사는 애가 울면 위로올라갈수도있다고..ㅡㅡ 그럼 많이 울어서 올라가있을수도 있다고 얘기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두리뭉실하게얘기해서 찝찝하게 집에왔네요 인터넷폭풍검색하고 오늘 수시로 확인하고 남자는 따뜻할때나 목욕하면 축 늘어져서 볼수있다길래 목욕시키고 보니 고환이 두개가 정확히 밑으로 내려와 있는거예요..그럼 잠복고환 이런거 아니겠죠.? 주위에선 병원에서 돈타먹을라 그런거라는데.. 큰병원 안가도 되는게맞는지ㅠㅠ 엄마로서 괜한걱정중이예요 초음파비만7만5천원에 씨디복사 만원.. 안해도될꺼를 무지한 엄마때문에 검사받느라 힘들어한 아들한테 미안하기도하고 일부러 큰병원갔더니 웬지 속고온 기분을 떨칠수가없네요..휴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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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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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빛
저는 의사가 멍해서 자다나온줄.. 자다나왔을수도 있겠네요 의욕이 없어보였거든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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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sTears
엄마 입장에선 정말 할 수밖에 없는것 같아요.ㅠㅠㅠ저는 얼마전 침독때문에 병원갔는데 한번 쳐다보더니 만져보지도 않고 심하지 않으니 괜찮다고 연고처방해준대요. 기저귀발진나고 그럴때 바르는 거라고 심하게 올라오면 발라주라는데 처방전보니 리도맥스.....그래서안받고그냥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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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별
그런기본 연고는 엄마들도 요즘 아는데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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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님이
탈장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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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길
아니예요 아예 안내려와서 나중에 전이되는게 탈장이되는거예요
아무래도 병원에서 그리 말하니 같은 엄마로서 걱정되는 마음에 여러 검사를 할수는 잇는건데 요증 병원 의사나 간호사들이 환자나 보호자한테 하는 행동이라던가 말들이 참 거시기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