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조금 먼곳에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샵을 단골로 만들려고 자전거 끌고가서 수리 맡기고 바테이프도 샀습니다. 2시간 뒤에 연락준다고 하시던 사장님께선 3시간이 지나서야 전화를 주시더군요. 바테이프 색에 매료되어 자전거 확인도 안 해보고 집으로 바로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가는 중에 알았는데 鱇年쨉?속도계 선이 속도계 거치대로부터 떨어져있고, 브레이크 위치가 이상하고, 공기주입구 뚜껑이 난데없이 사라져있더군요..속도계선이 떨어진게 보이는데도 아무 말 안 하시던 사장님께 화가 났었습니다.
전 불만을 표현하는 것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서 그냥 화를 참으면서 집에 갔습니다. 학생이라 그런지 살면서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아 본적이 없네요.무시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아서 자전거샵을 신뢰하지 않게 되버렸습니다.
오키 져지라도 입고 가야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까요?
ps.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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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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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1어치워
그럴땐 당당하게 얘기하셔야되요..
혼자 삭히면 본인만 괴롭고.. 뭐 바쁘다보니 좀 소원해진게 아닐까요 ㅎㅎ..
수리할땐 언제나 옆에서 지켜보는 1ㅅ -
풀큰
이상하게 차나 오토바이 센터는 오일하나만 갈아도 대부분 친절한데, 자전거 센터아저씨들은 싸구려를 타고가도, 좀비싼것을 타고가도 하나같이 불친절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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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
제가 중학생때 로드를 샀었는데 어린녀석이 비싼거 탄다고 얕보시는것 같아요 ㅎ 근데 성인이 되도 마찬가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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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이
비싼것은 수리하지 아니한다고 거절하는곳도 있어요
오리네동네엔 두군데나... -
풋내
정비 실력이 부족하다면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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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늘
자전거도 동네 장사로 하시는 분들이 친절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격 싸다고 멀리 가느니 친절한 동네 자전거 매장에서 돈 조금 더 주고 사는게 낫다고 요즘 느낍니다.
그런데 가끔 불친절한 동네 자전거 가게도 있죠. ㅠㅠㅠ. -
거북이
아, 이런. 상심이 크셨겠네요. 어디든 일단 많이 가서 얼굴을 익히면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지는 듯 해요. 한 두곳 꾸준히 거래하시다보면 양질의 서비스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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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
그렇겠죠.. 문제는 다른 도시에서 자취하게되서 ㅎㅎ 동네 딱 두곳의 삼천리가 있는데 두 분다 의욕이 없어보여요. 그건 둘째치고 통학용으로만 쓸 10만원대 자전거를 사서 호감도(?)를 올려야겠다 했는데 10만원대가 없다네요;; 학교 앞에는 3층짜리 자전거 샵이 있는데 자취방에서 너무 멀어서 단골맺기가 힘드네요 ㅎ
자전거생활에서도 오키에서도 강력추천하던 샵이 그나마 가까워서요(동네자전거포가 망해서) 그런 샵이 저에게 뒤통수를 때려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