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치킨한마리시키고 닭못먹는 신랑위해 감자튀김(만원짜리) 시키고는 17층 이웃을 초대했답니다.
마침 아저씨는 근무라....이웃어뭉과 아이만...내려왔지요.
친구가 놀러왔다고 토마스 물탱크를 서로 갖겠다는거 양보시켜서 준화는 세차장을 가지고 둘이 노는데....
다시 준화가 물탱크를 갖겠다고 한번더 고집을 피워서....친구가 놀러왔으니까...하고 재차 양보를 하라고 했더니...
입을 삐죽거리며 하아하아~~~ 하고 호흡을 깊게 하더니....
돌어서면서....나 잘꺼야...하면서 닭똥같은 눈물을 뚜우~~~~욱 뚝.....떨어뜨리더군요...
서운했던게지요....두번째 양보시키면서 찜찜했었는데...
싫을땐 싫다고 나도 갖고놀고싶다고 말하라고 말해주었거든요.
일욜저녁에도 ebs에서 지하철 다큐 보는데....
지하철이 무지 타고 싶었나봅니다.
나 지하철 안탈꺼야~ 이러면서 또 자겠다고 하는데....
아마도 저소리를 스무번쯤 한거 같아요...
매번 차로만 다녀서 버스, 지하철, 기차타보는게 그렇지 않아도 소원인 아이였는데..
성인이 되어서도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줄 아는...사람으로 키우고 싶습니다.
2022-07-27 05:23:42
29개월 우리 아들래미는 제가 뭐든 못하게 하면 삐져서 먹던 것도 다 던져요.
저도 너무 삐지지말고 솔직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어요. 잘삐지면 안되는데. 성인이 되서도.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