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아무튼 폭발한건 아니구요....
가스렌지에, 압력솥으로 밥을 하고 있었구,
중간불에 어제 먹던 미역국을 데우고 있었구
전 서서 어묵을 볶고 있었어요
미역국 냄비에서 김이 올라오길래...(속으로 어제도 신랑 미역국 줬는데, 오늘도 주면 싫어하겠지...그냥 낼 내가 먹어야 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펑~하는 거에요....소리가 엄청 컸거든요...
넘 놀라서 저 소리지르고 거실서 텔레비젼 보던 두돌배기 딸 울고
전 압력솥이 폭발하는 줄 알았어요...흐미...지금도 팔이 약간 떨려요
미역국냄비 뚜껑이 들썩하면서 미역 몇줄기가 밖으로 도망 나오고
윽......
전날 먹었던 미역국이라 양은 3분의 1정도 남아있었구요...
혹, 스팀홀에 원래 미역이 막혀 있었나 살펴보니, 스팀홀 주변엔 미역이 없구
(한일 프라임이거든요)
낼 아침에 미역국 데울땐 뚜껑 열고 데워먹어야 겠어요....ㅠㅜ
2022-03-16 09:11:31
스텐 냄비 뚜껑이 수봉압력이 컸었나 봅니다.. 그럴 수도 있군요... 저도 앞으로는 뚜껑한번 열었다 끓여야 겠네요... 좋은 경험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