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51개월 여자아이입니다아이가 놀이에 푹 빠지지를 못한다네요
아이가 친구들과 놀면서도 항상 귀와 눈은 선샘님이 무얼하는지 무슨애기를하는지
신경쓰느라 열려있다네여
저희 가족이 엄마 아빠 27개월 남동생 할머니 이모가 같이 살아요 (할머니 이모는 주말엔 친정가셨다가월요일에오시구요)
선생님 말씀이 저희가 아이애기를 너무 많이 들어줘서 아이가 어른들 세계 어른들이 할 얘기가
따로 있다는걸 잘 모르는것 같다고 하시드라구요
저희 아이가 19개월 부터 어린이집을 다녔는데 좀 산만하다는 얘기를 종종 들었어요
아이가 산만해서 그렇게 행동을 하는건지 아님 이런 행동들 땜에 산만해보이는건지
저희는 온 식구가 아이의견을 많이 존중해주고 들어준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오히려 문제되는건지요
또다른 문제도 있는데여 그건 저희아이가 유치원을 같이 다니는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언제부턴가 유치원에 갔다오면 그아이만 자기랑 놀아주고 다른 아이들은 안놀아준다는 말을
자주해요 아이가 그아이랑 만 놀고 다른 아이들하고는 못어울리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다른 아이랑 못어울리거나 겉돌거나 그렇진않다고 잘어울리고 역활 분담도해서 잘놀고
사회성도 절대 떨어지거나하진 않는데 저희애가 그친구랑 놀기를 기다린다고하네요 그친구가 노는영역에 들어갈 자리가 없으면 다른 아이들과 놀다가 그친구옆에 자리가 나면 다른친구들과 더이상 놀이를 확장하지못하고 그아이 옆으로 가서논다고하네여
저희아이가 그친구랑 놀지않으면 재밌게 놀았다고 생각하지않는것 같다고 얘기하시네요 또 그아이 신경쓰느라 또 놀이 집중도 더 못하는것같다구도하시구요 반 친구들도 저희딸이 그아이만 좋아한다고 애기할 정도이네요
제가 그친구엄마랑 처녀적부터 친해서 같이 임신하고 생일도 비슷해서 정말 애기때부터 친한사이라 유치원도 같이 보내고 6살 반도 같은반 해달라고 했는데 이런 문제가 있는데 계속 붙여두는게 괜찮은건지요 선생님도 딸아이가 워낙 그아이랑 오랫동안 놀아봐서 그아이랑 노는게 익숙하고 편하고 재밌고해서 그런것같나고 다른친구들이랑 어울릴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라고 6살되면
반을 나눠주는것도 좋은 방법일수 있다고 하시는데여 6살반에 가서 그친구가없으면 아이가 힘들어하진 않을지도 걱정되네요
그친구가없는 다른반에 넣어주는게좋을까요 아님 같은반을 해주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면서 나아지기를 기다려야할까여
제가 모르는 사람 새로 사귀는것도 힘들고 일도 하다 안하다해서 따로 친구들을 만들어 준적이 없어요어린이집을 일찍 다니고 그친구 만나서 자주놀고하니까 또래관계에 별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문제가 생기니 다 못난에미 만난 탓인 것같고
한편으로는 제가 넘 민감하게 생각하느건가 싶기도하구 맘이 무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