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월 남자아이예요.
말이 느려서.. 아직도 엄마, 아빠, 주세요, 아니야, 싫어, 아주 짧은 요런식의 말만 하네요.
말귀는 다 알아 들어서.. 이걸 왜 하면 안되는지 차분히 이야기 해주면.. 알아듣는것 같은데..
조금만 마음에 안맞아도.. 알아들으면서.. 주위에 있는 물건을 아무곳에나 다 집어 던지고.
발로 차고.. 그래두 마음이 안풀리면.. 제 뺨도 때리고.. 제 머리도 때리고.. 자꾸 폭력을 쓰네요.
집에 아무도 폭력 쓰는 사람이 없어서.. 배울곳도 없었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인건지..
주위에선 말이 통하면 나아진다고 하시던데..
말귀를 알아듣는데도.. 그저 막무가내거든요.
이 개월수에.. 아이들이 다 이런가요?
어디 물어볼곳도 없고..
오키 오키님들께 여쭤봐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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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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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가람
바람아래님^^ 저희 아이랑 생일이 똑같은거 같은데요? 저희 아이도 13일이거든요..^^ 그쵸.. 저희 아이가 심하죠..ㅠ 혼내는데도 안되고.. 타일러봐도 안되고.. 휴.. 도대체 말이 안먹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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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재원맘님 말씀대로 아직은 말로 표현을 못하니까 폭력?!을 쓰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ㅡ^ 말을 알아들어도 표현이 안되니까 답답하지 않을까요? 재원이도 답답한 마음에 그럴거에요 ^ㅡ^ 힘드시겠지만 재원이 화났어? 왜 어떤게 마음에 안 들지? 하시면서 속상한 재원이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셔요 ㅜㅜ 저도 그러려고 노력은 하지만 욱!~하여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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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그래도 10번 재원이가 그럴때 5번만이라도 엄마가 재원이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표현해주면서 기다려주면 말이 트일 때가 다가오지 않을까요 ^ㅡ^그러면 대화로 ㅋㅋㅋ 저희 딸은 19개월인데 왠만한 대화가 되서 싸운고 있답니다ㅠㅠ 제가 혼내면 엄마가~ 하면서 딱한 표정으로 아빠한테 이르기도 하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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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
참!! 아이들은 아주 본능적이라 폭력성은 모든 아이에게 내재되어 있답니다 ^ㅡ^ 울이 딸도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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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icious
필군도 유난히 저만 그렇게 때려요... 오늘도 차안에서 절때리길래 손등을 찰싹 때려줘봤어요...서럽게 울지만 나쁜행동은 그자리에서 잡아줘야할꺼 같아서 앞으로 폭력쓰면 손등을 때려줘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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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새
가인마미님..^^ 긴글 감사합니다. 재원이가 뭔가 요구사항이 있는것 같은데.. 의사전달을 제대로 하질 못하고.. 저 또한 알아듣는데 한계도 있고.. 첫아이라 경험도 부족하고..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경험하고 있네요..^^ 저도 욱!! 하는 성질머리 때문에 아이한테 많이 화를 내는 편인데..ㅠ 가인마미님 얘기 들으며 또한번 마음 가다듬고 있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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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몬
필원맘님..^^ 저두 언젠가 손등을 아주 세게 때려줘 봤는데.. 더 그러더라구요..ㅠ 아무래도 엄마의 권위를 잃은것 같아요..ㅠㅠ 정말 속상하시죠.. 엄마에게만 그러는거..ㅠ 뭘 어쨌다구..ㅠㅠ 흑흑..
제 아이도 13일이면 26개월이 됩니다 또래 친구들도 자주 놀러오는데 폭력적인 아이는 없네요...뺨도 때리고 머리도 때린다는건 정도가 너무 심한데요 혹 안혼내시고 그냥 봐주시는건 아니신지요 잘못했을때 그자리에서 바로 혼내셔야해요 혼내실때도 혼내다 안혼내다 하지 마시고 늘 한결같은 태도 보이셔야하고요 지금 안잡아 주시면 더 잡기 힘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