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은 오키에 글 올리기도 쉽지가 않네요.윤서씨가 컴할때마다 방해해서...거의 새벽이나..아님 낮잠잘때 잠깐잠깐 눈팅만해요..이제 꽉찬 21개월이고 담달초면 22개월들어서는 윤서씨에요..윤서씨는..안돼라거나 하지마라는 말을 굉장히 싫어해요. 그런말을하면 바로 던진답니다. ㅜㅜ타이르기도하고 얼레도보고...혼내도보고 했으나 큰 효과전혀없구요..그리고 또 하나...다른사람이 혼냈거나 뭘 제지했을때 옆에있는 엄마나 아빠를 때리고 꼬집기도해요..ㅜㅜ그나마 저하고 하루종일 있으니까...저하고만 있으면 그래도..그래도 어느정도는 안되는거는 포기할때도있는데아빠가 있는날이면 하루종일 아빠한테 안겨있고 아빠한테 떼쓰기가 하늘을 찌른답니다..물론 신랑은 어쩌다 아이랑 하루를보내니까 마냥 이쁘고 웬만하면 다 들어주고 하지요..그래서인지 아빠가 일찍퇴근이라도 하면제가 안된다고한걸 아빠한테 해달라 달라...요구하고 떼쓰고 울고하더군요...오늘도...친척 고모네 놀러갔다가.. 완전 민폐걸로 둔갑하셨어요..ㅜㅜ포크는 위험하니까 좀 내려놓랬더니 저를 찌르고 ㅠㅠ (물론 살짝이지만..그래도) 제가 한번 째려봐줬더니 던지고..요쿠르트먹다가 스트로우 빼고 강넹이 그릇에 쏟아붓질않나...ㅜㅜ 제가 집이면 말을 안할테지만..이건 뭐 다른집가서 이러니...제가 힘들고 불편해서 데리고 나왔답니다..자주 만나는 친구들하고도 큰 문제없이 잘 지내긴하는데 유독한명 남자애하고만 둘이 아주 주고받고 때려요..ㅜㅜ그래도 한때는 윤서씨가 일인자인듯했는데 요즘은 이인자로 밀렸는지 그 아이한테 맞더라구요...그래도 때릴때보다 맞으니 제 맘은 편합니다....때릴때마다 어찌나 미안하고 민망한지..이런저런 이유로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를 매일 들여다보는데...24개월에서 36개월까지는 애들이 아직잘잘못을 잘 이해하지못한다고하더라구요...엄마아빠를 때리고 꼬집기도하고 길에 드러눕고...36개월이 되면서 좀 나아진다는데...앞으로 1년을 이렇게 보내야한다니....눈앞이 캄캄해져요..제가 사실 요즘 헷갈리는건요...아직 잘 이해를 못하더라도 끊임없이 붙잡고 안되는건 안된다라고 해야하는건지..아니면...매번 붙잡고 혼내기보다는 그냥 넘어가야하는건지....근데 그냥 넘어간다는건..아닌것 같구요..그렇다고 강하게 혼내자니 역효과날것같구요...좋게말하자니 크게 울어버리면 제 목소리는 파묻혀서 들리지도 않구요..육아.....너무 헷갈리고 힘드네요...ㅎㅎㅎ그리고 이시기에 원래 물이나 우유 요쿠르트같은거 매번 쏟는장난하나요?뭐....타이르기도 하루이틀이지요...거의 반먹고 반은 쏟아붓고 장난하는것 같아요..티비화면에 물을 부은적도있구요 안고있는 제 옷속으로 기습적으로 물을 부은적도 있구요....허허..웃음만 나오더군요..ㅜㅜ뭔가 속시원한 답은 없겠죠???그냥 이시기에 이러는건지...그래도 잡아줘야할건 잡아줘야하는건지...오늘도 신랑과 이야기하면서...신랑한테 좀 단호해질 필요가있겠다고 말해줬답니다...여자아이라..고집이 더 쎈것 같아요...그냥...주저리 주저리 하소연했어요....비슷하시거나 이 시기 지나가신분...댓글 좀 부탁드려요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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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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휑하니
다 한때인거 같아요 저희 아들 28개월 접어들었는데.. 지금은 말귀를 잘알아들어서 조금 나아졌어요... 고맘때 한참 말 안들어요... 울아들 그때 많이 저한테 맞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왜 때렸을까...참을걸 후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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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되다
울 아들이랑 개월수가 똑같네여... 담달 중순이면 22개월이 되는데 님 아가랑 똑같은 행동들을 하네여.. ㅎㅎㅎ
이때쯤이 그럴때인가봐영... 집에서는 혼내기도 하고 타이르기도 하구여.. 다행히 저희 신랑은 저랑 육아에 대한 생각이 같아서 제가 혼낼때 받아준다거나 하지 않아서 애가 아빠한테 떼쓴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는건 아는거 같아여.. 그래두 제가 혼내면 아빠를 찾긴 하져.. ^^;
밖에 나가서 말썽부릴때는 막 혼낼 수는 없으니 말로 몇번 경고 주다가 말 -
하련솔
다들...아이들은 비슷한 행동을 하나봐요...우리애만 그런게 아니라니 위안이되긴하지만...뭐 혼내도 그때뿐이고..아직은 그런 시기려니하며 그래도 잡아주려 애쓰며...지내고있어요. ㅎㅎㅎ
저희딸도 25개월인데..안된다고 하면 민망해하면서 신경질내고..엄마,아빠를 때리고 화내요..물건도 간혼 집어던지고...먼저 달랜 후에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설명해줍니다. 저도 사람인지라..가끔은 화를 내기도 하구요..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알고 더 커서 감정조절이 된다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면서 위안삼고 있습니다. 언니는 한때의 행동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