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0개월 접어든 아들 녀석..
감기 한번 안걸리고 씩씩하게 잘 자라주더니.. 10개월 들어서자 마자 감기가 터억..
어제 밤에 재우는데.. 코가 막혀서 젖을 먹을때도 숨을 제대로 못쉬고 젖빨다가 빼고 숨쉬고..
그렇더라고요. .갑자기.. 새벽에는 코가 막혀 자주 깨고..
오늘아침 일어나서 열을 재니 38도.. 열이 있어서..
병원에 갔죠.. 근처.. gf소아과..
이사하고 처음으로 방문한 곳인데..
음.. 안좋아요.. 여의사 굉장히 불친절하고..
보더니.. 단순 감기래요..
약타와서 먹이는데 왠놈의 약이 이렇게 써요? 울 아들 안먹고 다 뱉어내고 입꼭다물고 먹지도 않습니다..
약국에 전화해서 써서 못먹이겠다고 잘 먹일수 있는 방법 알려달래니..
엄마 재량껏 하랩니다.. ㅠ.ㅠ
울 신랑이 인터넷 검색하더니 올리고당에 섞어서 주라고해서.. 어찌저찌 한번은 그렇게해서 먹였더니..
열은 정상으로 회복했는데.. 낮잠을 왜 이리 잡니까.. 하루에 낮잠 총 2시간밖에 자지 않던 녀석이 2시간씩 2번 자고.. 또 한시간 자고요.. 이렇게 많이 자도 되는건지요.. 아파보는게 처음이라서 걱정스럽습니다..
그리고 지금 재웠는데..
원래 아들녀석이 내복입은채로 이불도 안덥고 자는 아기거든요..
감기걸리 아가들은 이불 덮어줘야하는건가요? 아님 종전대로 그대로 재워도 되는건지..
또 목수건이랑 양말도 신켜야하는지..
열나고해서.. 목수건이랑 양말은 안신키고.. 그냥 내복만 입힌채 이불도 안덥히고 재워놨어요.. 실내온도 25도 구요..
이럴땐 어떻게 재워야 하나요?
그리고 쓴약 아이들한테 어떻게 먹이시나요?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프리즈~~!!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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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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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돌
저는 한약먹일때도 글코 아가베시럽을 사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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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
아기들 약이 쓴 약도 있나요?? 참 희안하네요. 너무 달아서 걱정이었는데...
과즙 같은데 섞여서 먹여보세요. 그래도 정~~ 거부하고 입을 안 열면 아빠가 아기를 눕힌자세로 잡고 엄마는 아기 이빨과 볼 사이에 손가락을 넣어서 거기에 조금씩 흘려주세요. 입안에 억지로 부어넣으면 사래들리거나 기도로 들어갈 수도 있으니까요....
빨리 나아졌다는 소식을 기다리겠습니다. -
찬누리
저희 아들 16개월인데, 그동안 먹은 약은 장염 걸렸을때 2번 이었는데 진짜 물약 달더군요, 약병만 보면 무쟈게 좋아하면서 달려왔는데,,,이번에 저희애도 기침감기와 콧물감기 땜에 병원갔어요, 이번 약은 물론 물약은 무쟈게 단데, 가루약이 무지 쓰더군요, 섞여서 먹이는데도 싫다고 엄청 난리여서,,저희도 약병에 안타고 따로 숟가락에 물에 타서 약아닌것처럼 입에도 넣어주고 쇼~를 하면서 먹이고 있습니다, 물론 한 반정돈 흘리고요,,어쩔수 없는거 같애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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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G
아침에 약 먹였는데.. 거의 흘리고.. 에구 에구... 힘들어요.. 잘 놀고 있긴 한데.. 열이 아직도 조금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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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가녘
애기를 엄마 허벅지에 눞히고 팔 다리를 엄마 다리 안에 가두세요..그리고 입을 벌리고 약병으로 조금씩 짜놓고 그래도 안 삼키면 울더라도 입 을 다물게 하고 먹을때까지 글케해야 먹어여..
저두 약먹일때마다 안타깝지만 그렇게라도 먹여야 빨리 낫더라구요. -
공주
아가베시럽 지금 질렀어요.. 선물도 할겸해서 4병..
아기가 아파서 어째요... ㅜ.ㅜ
열나면 이불 덮지 않고 재우세요. 심하게 열나면 벗기거나, 반팔하나만 입혀서 재웠답니다.
코막힌다고 해서 코감기약 지어줘서 아마 많이 잔걸거예요. 왜 어른들도 코감기약 먹으면 좀 졸립잖아요. 가습 잘 해주셔야 코딱지도 덜생기고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