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 29개월 되는 녀석..
신체발달은 다 빠른 편이고,
이해력도 정말 좋은데,
이상하게 말이 안 트이네요.
한글자로 된 말들은 다 하는데,
문장으로 연결을 못해요.
거기다가
모든 단어들의 첫마디만 이야기해요.
아빠 그, 슝 (아빠가 그네 슝 밀어줬어요.)
깜. 놀 (깜짝 놀랐어요)
아. 주 (아이스크림 주세요.)
뭐,
대체로 이런 편입니다.
언제쯤 말이 트일까요???ㅡㅡ;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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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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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
책 보니깐 아이마다 성향이 틀려서
서툴고 틀려도 자꾸 말을 내뱉으면서 조금씩 교정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에
완벽하게 언어 구사하기 전까진 입 다물고 있다가 때가 되면
어느 순간 확 내뱉는 아이가 있다고 하네요.
넘 조급해하지 마시고 아이와 더 많은 대화 하시고
책도 더 많이 읽어주고 하시다 보면 곧 말문 트여서 많은 얘기 할 날이 올거예요.
홧팅^^ -
니지
아참..
주리도 첨에 엉덩이를 엉덩, 빼빼로를 빼빼, 아이스크림을 아이스
이렇게 얘기하곤 했는데
이것도 어디서 보니깐 아이가 잘 못 된 표현으로 얘기했을 때
엄마가 그냥 그럴려니 하고 요구 조건을 들어주다 보면
아이는 무의식적으로 계속 그렇게 잘 못 된 단어를 계속 쓰게 된다네요.
아이가 아. 주 이러면 그냥 아이스크림을 주는게 아니라
\아~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줄까?\ 하고
엄마가 제대로 된 표현을 반복적으로 쓰다보면
아이도 서서히 정확한 -
에녹
글게요...이제 29개월....
세상에 나온지 2년5개월 밖에 안됐잖아요..
우리 느긋해 지자구요... -
한말글
저희딸도 말이 늦는 편이라 걱정을 좀 했었는데, 여기저기 알아보니 수용언어(알아듣고 행동하는 것)에 문제가 없으면 걱정말고 기다리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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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눈물
5살에 트이는 애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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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아
저희 아기도 26개월 인데 아직 말이 늦네요
36개월까지 말기만 알아들어도 아무 문제가 없대요
깜놀^^ 어른들 표현인데요^^ ㅎㅎ
만 29개월이면 주리랑 비슷하네요.
주리는 요즘 왠만한 문장 다 말하고 첨 듣는 단어도 바로 따라하고 그러거든요.
주리는 두돌 조금 안 됐을 때 발음이 좀 불완전한거 같아
23개월 무렵부터 한글나라 가단계 시작했구요.
지금은 나단계랑 영어나라 진행 중인데 두 돌 지나고 부터 갑자기 말이 확 하고 늘어서
쌤도 놀라시고
몇 일 전 성당가면서 집에 두고 온 주리랑 통화하는 걸 들은 친구가
벌써 주리랑 대화하는 수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