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오키님들이 가장 강추하는 책 중의 하나가 토들일거에여~
제가 울 애기 16개월부터 위시리스트 1순위로 담았을 정도니까요..
왜 토들토들하나 했는데..
24개월에 들여놓고 보니 정말 이해되는거 있져?
첨에 토들 집에 왔을때는
왜 책 구성이 이렇게 다양할까?
왜 크기는 이렇게 다양한 걸까?
가지런해야 꽂아놓고 빼기 좋은거 아냐?
하고 짧게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크기가 다양하기때문에 아이가 확인하고 고르며 읽기 쉬웠구여~
책 구성이 다양하니까 아이가 질리지 않고 골고루 보면서 재미있어 하네여.. ^^
그중에서 우리 애기가 좋아하는 책들은
첨에는 아기그림책부터 잘 보았어여..
무엇일까?, 핸드백안에는, 매애애애애, 부~웅, 물뿌리개 아저씨 , 일어나세요
특히 무엇일까?의 경우는 미안합니다 부분에서 웃기다고 꼭 킥킥 웃어요.. ㅋㅋㅋ
토들이 익숙해지자 잘보기 시작하는 책들은
에스키모, 고릴라야 잘자, 잘자 들쥐야, 내가 괴물이라고?, 한마리돼지와 백마리 늑대
인데.. 특히 에스키모랑 고릴라야 잘자는 지 혼자서도 너무나 잘 읽어여..
엄마가 목소리 다르게 읽어준 부분은 울 아이도 목소리 다르게 읽는답니다..
예를 들어.. 잘자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아주 굵게 잘자, 아주 가늘게 잘자.. 등등..
지나가다 아이가 읽는거보고 배꼽을 잡고 웄웃었어여.. 아~~~주 뿌듯했던건 물론이구여..
조금더 시간이 지나자,
토들이 재미있다고 생각해서인지 더 다양하게 보기시작하더군요~
한아이가 책을 펼때, 감기에 걸린 별님, 곰주세요, 오늘밤 달님을 보았니, 자동차 목욕, 잡았다 루이
스텐의 생일파티 등, 1,2,3 동물원으로
다 잘 보구여.. 그 외 책들도 몇번씩 본 상태에여..
어떤 책 내용은 추상적이어서 이걸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야 하나.. 어떻게 읽어주나 하는 부분이 있는데..
어찌 생각해보면.. 아이한테 굳이 설명하지 않고 아이가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나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
이상 저의 토들 후기였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