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월인 아들녀석...
울 아들 책벌레라는 별명을 연신 뱉어내던 이 엄마를 지금 불안에 떨게 하네요...ㅋㅋ
종이가붙어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다 들춰보고...엄마만 여력이 된다면 몇시간씩 앉아 보던 녀석이... 책을 조금씩 멀리 하려해요~
며칠전에 들인 꼬마과학자를삼촌과 함께 책이오자마자 흥미를 가지고 그 자리에서 절반가량을 삼촌과 함께 읽는것 같더라구요~
그 후론 내가 좀 읽어줄라치면 책을 덮어버리며 이거 잼 없어하네요..!!
열권정도말고 다 거부하고 다 그래요~
원래 책에 대한 태도가 그랬다면 걱정이 덜하겠는데,
이녀석... 내용이 생소하고아무리 긴 내용일 지라도 끝까지 눈 똥글하고 들었었는데애가 이런 행동을 보이니 내심 충격 이였어요...^^;
책들고 졸졸따라다니며 엄마책이란 말에 노이로제 걸릴것 같았던 시절은 어느샌가 옛 추억이 되버리고 이젠 읽어달란 말도 안할뿐더러 읽을까? 하고 읽어주면 다른데로 자꾸 새는 일이 많네요~ㅠ.ㅠ
왜 그럴까요?
집에 있는 책이 질려서 잼 없어서 일까요??
이쯤에서 연령에 맞는 책을 더 들여야 할까요?
어디선가 검색하다 애가 책에 흥미도가 떨어질때 어케 하라는 좋은 글이 있었는데, 그냥 지나친게 후회되네요~
스크랩이라도 해놓을껄...ㅠ.ㅠ
오밤중이라 두서없이 글을 쓴것 같네요~
이런 고민 해 보신 맘이나 좋은 정보 있으심 댓글 부탁드려용~♥
참, 지금 저희집에 창작(도틀), 인성.일상(몬테곰곰이등 물려받은것), 자연관찰(명꼬), 전래동화(교원 옛날이야기-초등저학년수준), 꼬마과학자, 수학동화(웅진꼬마,어린이), 시공주니어.비룡소(홈쇼핑에서 구입한 창작) 이케 있네요~
34개월 남아에게 지금 추가로 필요할 것 같은 책 추천도 부탁드릴께요~
(연령대는 그리높지 않은걸루... 그래야 흥미를 다시 되찾을 수 있을꺼 같아서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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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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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녀
애들 한번씩 그럴때가 있긴 하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아이가 흥미를 가질만한 책이 없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좀 더 지켜보시고 이런 증세가 계속 유지된다 싶음 쉬운창작쪽으로 한질 더 넣어주셔도 괜찮을듯
해요~
일단 아이의 흥미를 유발 시키기 위해 약간 쉬운책을 보여주시면 더 좋을듯 하네요~
차일드애플이나 그림책이좋아도 괜찮을듯 한데.....
ㅎㅎ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다른분들 말씀도 참고하셔서 잘 해결하시길 바래요~ -
가을
책거부가 올땐 너무 책권유하면 역반응온다고하던데..그냥 놀리고 다시 책으로 올때까지 지켜보는것도 방법이라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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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보라
창착쪽도 함 보세요...^^
애들 책 잘보다가도 한번씩 그런시기 온다고 하는것 같아요. 너무 조급히 생각하지 마시고 아이를 기다려줘보세요~ 남아면 공룡과 관련한책 같은걸 들여줘보시면 어떨까요? 웅진에서 한참 콩알사면 사은품으로 주던전집이었는데 남아들 열광한다고 하더라구요. 웅진영사님께 한번 여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