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이곳에서 좋은 정보 얻고 있어요. 많은 고수님들께 감사! 오늘 첫글 남겨요. ^^
냄비가 다 맛이 가서 새로 구입을 하려고 하는데요,
가장 안전한 냄비 재질이 뭘까 해서요.
물론그나마 가장 안전한 것이 스텐레스 스틸 냄비라고 많이 들었습니다만
이것도좀사용하거나 혹은 (수세미로 벅벅 문지르는 등) 잘못 사용하다 보면, 제품이 마모되고
그럼으로써 발생할 문제는 없을지...궁금합니다.
스텐레스가합금인지라,
첫째, 크롬같은 중금속이 요리 과정에서 배어나오지는 않을지,
둘째, 오래쓰다보면 냄비에 기스가 나곤 하잖아요. 그러면 그흠집에서크롬 등 여러 중금속이새어나오지는 않을지
세째,스텐레스 제품을 좀 쓰다보면, 바닥의 색깔이 푸르스름하게 변하잖아요. 그건 왜 그런건지,
그렇게 색이 변하면 유해물질이 나오는 건 아닌지,
궁금하고 항상 좀 걱정되곤 합니다.
새로 냄비를 구입하려는 것도, 사실은 기존에 쓰던 저가의 스텐 냄비 바닥이 색깔이 푸르딩딩하게 변해서 찝찝해서 버리려구요.
이런것과 관련한 글들이 이곳에 많아서 조금 읽어보기는 했지만...
새 제품은 괜찮겠지만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마모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없는지 그게 궁금하더라구요.
그리고 유리로 만든 냄비도 생각나네요.
그 이름이 뭐였죠? 연한 갈색의 두꺼운 유리로 된 (아마도 내열 유리겠죠) 냄비 있잖아요.
그건 안전성이 어떤가요? 그 냄비는 가열하면 뭐가 또 나온다는 말을 들은 것 같아서요.
고수님들 위의 질문들에 답변 부탁요~
그리고마지막으로 하나 더. 그래서어떤 재질의 냄비가 가장 안전할까요?^^
(스텐레스라는 결론이 나면 그때부터 부지런히 이곳에서 공부한 후 구입하려고 해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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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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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
금이 가장 안전하다잖아요. 금으로 만들어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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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여러가지 중금속을 합금해서 녹이 슬지 않고 약품에도 부식하지 않게 만들어진 내식성 강철이죠. 웬만해선 중금속 성분이 녹아나오고 위험하진 않을 거예요... 그나마 가격대비 안정적이고 편리하니까 수술용 도구로 많이 쓰이는 거죠. 단, 저질 스테인리스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식초나 소금을 저장하는 용도로는 사용하지 마시구요.
바닥이 퍼렇게 되고 얼룩지는 건 미네랄 얼룩인데 식초, 소금이 많이 들어가는 요리를 하고 나면 이렇게 잘 되더라구요. 하지만 다른 요리 -
길가온
ㅋㅋㅋ 연어님 넘 잼나시다.. 한참 웃었습니다.
저 연어님 팬됐어요.~~ -
잎새
금..ㅎㅎㅎ 얼마나 부자여야 주방용품을 다 금으로 만들어 쓸까요..ㅎㅎㅎ
1. 스텐은 반응성이 아주 낮은 금속이라 보통의 요리과정에서 다른 물질과 반응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소금이나 락스 등에 장시간 노출되어 부식된다면 그냥 스텐자체가 녹아나는 건지 아니면 따로따로 분해가 되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2. 기스가 나서 쇳가루가 나온다 하더라도 그건 스텐 자체이지 따로 분해가 되진 않을 것 같네요.
물론 그게 사람 몸에 좋을리는 없겠지만 수술할 때 사람 몸에 박는 철심같은 것도 스텐이니까요..
3. 어떤 현상인지 정확히 모르